출퇴근길 수월해지나…4·7호선 증편
오는 30일부터 서울 지하철 4·7호선의 열차 운행이 늘어난다. 이번 증편은 출퇴근 시간에 특히 이용객들이 몰리는 4,7호선 두 개의 노선에서 이뤄진다. 4호선은 장기수선으로 임시 운휴했던 차량의 운행을 재개하는 방법 등으로 출근시간대를 포함해 운행횟수를 총 4회 늘린다. 4호선의 최고 혼잡도는 지난해 3월 진접선 개통으로 162%에서 186%로 늘어나면서 1~8호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공사는 이번 증회로 4호선의 최고 혼잡도가 167%까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7호선은 출근시간대와 퇴근시간대 각 1회씩 총 2회 증회 운행한다. 증회가 이뤄지면 혼잡도가 161%에서 148%로 낮아질 전망이다. 내년 2월을 목표로 8개 편성 48칸의 증차를 추진하던 9호선도 일정을 앞당겨 올해 12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열차를 조기 투입할 예정이다. 9호선 증차 완료 시 열차 운행횟수가 평일 출·퇴근시간대 총 24회 늘어나, 급행열차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4%에서 163%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06 12:15:01
"2호선 뚝섬역과 헷갈려" 7호선 뚝섬유원지역 역명 변경
광진구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역명을 공모한다.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로 한강공원이 조성되며 뚝섬유원지에서 뚝섬한강공원으로 지명이 변경됐으나, 한강공원을 홍보하기 위하여 1997년에 현재 역명인 뚝섬유원지역으로 불렀다. 하지만 뚝섬유원지라는 명칭이 뚝섬한강공원으로 변경돼 2008년 노유동이 자양동으로 통합되면서 구민들의 역명 개정 요구가 있어 새로운 역명을 공모하기로 했다.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제안 가능하며 새로운 역명을 제안하거나, 기존 역명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견 모두 제안이 가능하다. 제안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공모양식을 작성한 후 교통행정과에 직접 제출 또는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가장 많이 제안된 역명순으로 후보를 선정한 후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최종 역명은 지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뚝섬유원지역 역명 개정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8 20: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