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엔 뜨끈하게 팥죽·팥수프…팥의 효능은?
24절기 중 동짓날에 팥죽을 만들어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동지 팥죽은 귀신을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먹거리가 부족한 겨울에 영양분이 풍부한 팥으로 양분을 보충하라는 선인들의 지혜도 담겨 있다.농촌진흥청은 22일 동지를 맞아 팥죽과 팥수프 만드는 방법과 팥의 건강 기능 성분을 소개했다.▲팥죽 만드는 방법팥은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것을 고른다. 팥을 깨끗이 씻어 물을 넣고 끓이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물만 버린다. 다시 물을 붓고 팥이 부드럽게 으깨질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을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고 내린 앙금에 팥 삶은 물을 부어 끓인다. 준비해 둔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여 익힌다. 새알심 반죽에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수수를 넣으면 더욱 풍부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팥죽이 완성되면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넣는다.▲팥수프 만드는 방법 한 김 식힌 삶은 팥을 우유 1컵과 함께 곱게 갈아 냄비에 옮겨 담는다. 여기에 우유 1컵을 더 붓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춘 뒤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이다가 되직해지면 접시에 옮겨 담는다.따뜻한 팥 음식은 활동량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쉽게 피로해지는 우리 몸을 보호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영양식이다. 팥에는 비타민, 칼륨과 사포닌 함량이 풍부해 몸의 부기와 노폐물 제거,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곡류 중 비타민B1 함유량이 가장 많으며 인, 철분, 니코틴산,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팥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영양식을 접할 수 있도록 소비자 입맛과 추세에 맞는 ‘홍언’, ‘홍진’, ‘아라리’, ‘홍다’, ‘홍미
2022-12-22 09:37:07
“엄마! 소서가 뭐야?”
24절기 중 소서(小暑)가 7일 시작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서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여름이 시작됨을 의미하는 하지(夏至)와 더위가 절정에 이르렀음을 뜻하는 대서(大暑)사이에 시작 된다. 특히 소서와 대서 사이에는 초복과 중복이 있는데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 된 더위로 많은 이들이 초복과 중복을 보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
2017-07-07 10:5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