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음식점·무인카페 4천여곳 중 23곳 위생법 적발
마라탕, 훠궈 등을 조리해 배달하는 음식점과 커피를 판매하는 무인카페 등 4000여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위생점검을 한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소 23곳을 적발했다.위반 사항별로는 종업원 등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곳이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곳이 5곳으로 뒤를 이었다. ▲위생모·마스크 미착용(4곳) ▲표시기준 위반(2곳) ▲위생 불량(2곳) 등이 주된 적발 사유였다.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을 한 뒤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더불어 매장에서 판매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한 수거 검사에서는 238건 모두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분기별로 품목을 나눠 배달음식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마라탕·양꼬치 외에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5 13: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