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임박해 남편 한 달 식사 준비한 日임신부…엇갈린 반응
출산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일본 여성이 한 달 분량에 달하는 남편 몫의 식사를 미리 준비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출산을 앞둔 일본 여성 A씨가 분만 전 남편을 위해 30일 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출산 후 회복을 위해 친정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남편의 식사를 미리 준비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헌신적인 아내”, “아내의 사랑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남편을 비난하기도 했다. “어떤 남편이 임신한 아내에게 한 달 치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도록 허락하나요?”, “임신 중인데 남편의 가정부 역할을 하고 있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A씨는 “남편이 퇴근 후 집에 매우 늦게 오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임신 기간 동안 항상 많은 지지와 이해를 해줬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3 16:56:24
숙제 봐주다 화나 던진 '이것'…맞은 아이는 비장 파열
아이의 숙제를 봐주던 중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며 석류를 던졌다가 비장 파열 사고를 불러온 아버지가 중국에서 회자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4일 중국에서 아들에게 석류를 던진 남성이 온라인에서 비판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동부 저장성 원저우 출신의 A씨는 아내가 초과근무를 하는 동안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의 숙제를 도와줬다.아들이 수학 문제를 잘 풀지 못하자 화가 난 A씨는 식탁에서 석류를 집어 아들에게 던졌다.석류에 배를 맞은 아들은 고통스러워 비명을 질렀지만 부상을 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아들은 다음 날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비장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의사들은 비장은 쉽게 파열돼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A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웨이보를 통해 “이 아버지가 아들의 인생을 망쳤다. 비장을 제거하면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이 일어난다. 내가 이 아이라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일부는 “왜 부모가 자녀의 숙제를 지도해야 하는 것인가? 학교의 책임이 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8 14:59:49
中, 양고기 발골을 신체부위 '여기'로 '경악'
입으로 양고기를 손질하는 중국의 한 정육점이 소셜미디어에 소개됐다. 해당 정육점은 이 발골 기술이 전통 기법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에서 양고기를 다듬는 영상이 SNS상에 번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생 양갈비를 치아로 뜯고 있다. 이 남성은 "도구 대신 입을 사용하는 것이 더 빨리 뼈를 제거할 수 있는, 수십 년 된 전통 기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남성은 또 전문가는 침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시장을 규제하는 지방 행정 공무원은 중국 매체 '지무 뉴스'(Jimu News)에 "해당 정육점은 조사받았고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팔로워를 끌어모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무원은 또 "이것은 전통 기법이 아니다"라며 "아무도 입으로 생 양갈비를 바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생 당국은 과거부터 이어진 이러한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며 공중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상이 게재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우스운 얘기일 수 있지만 저렇게 발골 하는 사람이 건강이 염려스러울 정도다", "전통이라고 해서 저런한 행위가 덜 역겨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7 09:27:24
유방암인데 시멘트 주입? 중국서 불법 치료하다 덜미
중국에서 의료인 자격증이 없는데 치료하여 유방암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방암 환자 겨드랑이에 시멘트를 주사해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가 붙잡혔다. 지난 2021년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은 A씨는 지인에게서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는 한의사 B씨를 소개받았다. A씨에게 B씨는 자신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약을 발명했다고 설명하며 그럴듯해 보이는 특허 문서와 수상 증명서, 여러 의료인 면허증 등을 모녀에게 보여줬다. B씨는 A씨에게 주기적으로 사혈침을 놓고 한약을 복용하게 했으며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비방”이라며 “겨드랑이에 석회를 섞은 시멘트 넣으면 암 덩어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치료비로 총 20만 위안(약 3700만원)을 지불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부작용으로 시술 부위가 곪아 터지는 등 고생하다가 지난 6월 사망했다. A씨의 딸은 “어머니는 그 지시를 따랐지만 두 달 동안 그렇게 하고 나니 피부가 곪아서 터졌다”며 “내가 따지자 A씨는 ‘자신은 의료 자격이 없다’고 인정하며 보여줬던 증명서와 서류는 온라인에서 수천 위안에 구매했다고 고백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B씨는 “나는 의료 행위를 한 게 아니라 건강 기능 식품을 판매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A씨의 딸은 B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경찰이 그를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3 16:07:42
14층 베란다에 매달린 아이...한손으로 구한 남성
중국에서 14층 베란다에 매달린 아이를 아래층에 있던 한 남성이 떠받쳐 구조하는 일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왕준이 씨는 위층 베란다에 매달려 있는 4살 남자아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 씨는 사고 당일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베란다에 빨래를 걷으러 간 아내의 비명을 듣고 달려갔고, 그곳에서 위층 베란다에 매달린 4살 아이를 목격했다. 조사 결과, 이 아이는 가족이 바깥으로 나간 사이 낮잠을 자고 베란다에 나갔다가 추락 위험에 직면했다. 아이는 당시 베란다 틀을 잡고 겨우 버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을 본 왕 씨는 베란다 틀에 올라가 4분 동안 아이의 발을 받쳐주었고, 그의 가족들은 왕 씨의 다리를 옆에서 잡아 주었다. 옆집 할머니는 이 모습을 보자마자 119에 신고했고,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아이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지방 당국은 왕씨 일가와 할머니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1 17: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