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만 넣었다며 홈쇼핑서 판매한 불고기, 사실은…
한우 100%라며 홈쇼핑에서 판매한 불고기에 사실은 젖소가 일부 사용돼 해당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 A(6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같은 해 9월 6일까지 인천에 있는 식품 공장에서 가공한 젖소 고기 52㎏을 섞어 만든 불고기 6만3000㎏을 한우 100%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제품은 공영 홈쇼핑을 통해 1만3000명에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황 판사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상품 액수가 큰 편"이라며 "A씨는 다른 범죄로 과거에 징역형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도 여러 차례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판매된 상품에 포함된 젖소 고기의 양이 많진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1 19:22:24
홈쇼핑 신상의류, 알고보니 '라벨 갈이'?
국내 유명홈쇼핑에서 제조 연월을 '라벨 갈이'로 속인 의류 제품이 대량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방송과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블라우스 제품 3천300여 세트를 판매했다. 블라우스 3벌을 1개 세트로 해 중간 할인 과정을 거쳐 4~5만원대에 판매된 해당 제품은 총 1억5천여만원 어치가 팔렸다. 제품 라벨에 적힌 생산시기는 올해 7월이지만 실제로는 2021년 제작된 상품으로 확인됐다. 이 블라우스는 국내 의류업체 A사가 중국에 있는 B사에 2021년 3월 생산을 의뢰한 제품으로, B사는 같은 해 4~5월에 제품을 생산했지만 납기일을 맞추지 못했고 물건 일부에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류 판매 전 통과해야 하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심사에서 특정 항목의 기준치를 넘지 못한 것이다. 결국 납품 계약은 취소됐고, 2년여가 지나 이 제품은 올해 생산된 것으로 둔갑해 현대홈쇼핑에 등장했다. 다른 의류업체를 거쳐 현대홈쇼핑에 납품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과정에서 제품이 올해 만들어진 것처럼 제조 연월을 바꾸는 '라벨갈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현대홈쇼핑은 제품과 관련한 문제제기로 이달 6일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해명하면서, 이미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체 구매 고객에게 관련 사실을 공지하고, 품질 문제가 발생한 고객에게 신속하게 반품·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철저하게 상품 품질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
2023-10-22 22:20:25
"현금 내면 더 깎아드려요"...온라인몰 사기 주의
최근 A씨는 온라인중개몰(오픈마켓)에서 최저가 세탁기를 구매했지만, 며칠 뒤 자동으로 구매 취소 처리가 되더니 판매자로부터 유명 종합쇼핑몰에 회원 가입 후 현금 결제하면 할인을 추가로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쇼핑몰에 가입한 뒤 46만8천원을 입금했지만 판매자는 제품 입고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배송을 미루더니 결국 잠적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오픈마켓과 연계해 홈쇼핑 등 유명 온라인 몰을 사칭한 사이트에서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상품은 보내지 않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9월 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신고된 사기 피해 사이트 개수는 총 162개다. 이는 지난해 집계된 42개보다 4배 늘어난 수준으로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접수된 사기 피해 사이트(78개)의 2배에 달한다. 신고가 접수된 사기 사이트는 크게 유명 온라인 몰 사칭 사이트 전시 사이트·전시상품 할인판매 사이트·온라인 몰 가장 사이트 등 세 가지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유명 온라인 몰을 사칭한 사이트 피해가 2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명 온라인 몰 사칭 사이트의 판매자들은 오픈마켓에 최저가로 상품을 등록한 후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재고 부족을 이유로 구매를 취소했다. 이후 미리 만들어 둔 사칭 사이트에서 현금으로 재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피해의 90% 이상은 비사업자도 본인 인증만 하면 쉽게 입점할 수 있는 특정 오픈마켓을 통해 발생했다. 서울시는 유명 온라인 몰의 사업자 정보·로고 등을 그대로 도용하면서 공식 홈페이지 주소에 알파벳이나 특수문자를 삽입하는 등 교묘하게 사기가 이뤄진다며 사기 유형과 피
2023-10-19 10:22:49
프X다, 에X메스 스타일? 공영홈쇼핑 '위조상품' 적발
공영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에 수백건의 위조 의심 상품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공영홈쇼핑에서 제출 받은 '공영쇼핑 위조 상품 유통정보 수집 용역 결과'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5~8월 석 달 동안 202건에 달하는 위조 의심 상품이 적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방송 판로를 지원하고 홈쇼핑 시장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공영홈쇼핑이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 상품 유통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5~8월 외부 업체와 모니터링 용역을 체결한 결과 200건 이상의 위조 의심 상품이 드러난 것이다. 품목별로는 신발이 152건으로 가장 많고 가방 31건, 패션 소품 14건, 보석 2건, 의류 2건, 귀금속 1건 등이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공영홈쇼핑이 지난해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2년간 외부 용역업체에 맡겨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으로 위조 상품 유통을 점검한 결과, 작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위조 상품 적발 건수는 총 419건이다. 이 중에는 프라다, 구찌, 몽클레어, 에르메스 등 명품 가방이나 뉴발란스, 크록스, 나이키 등의 신발 스타일을 위조한 제품도 있었다. 심지어 TV 방송으로 판매된 보석이 위조 의심 상품으로 적발된 사례도 2건 있었다. 공영홈쇼핑은 해당 상품들에 대해 '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위조 여부에 대한 법적 처벌이나 소비자 피해 보상 등은 당사자 간 해결 문제로 보고 별도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근 의원은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을 믿고 구입한 소비자들이 위조 상품으로 인한 피
2023-10-04 09:19:29
생방 중 "XX" 욕설...정윤정 쇼호스트 영구 퇴출
현대홈쇼핑이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쇼호스트 정윤정씨의 영구 퇴출을 결정했다.3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정씨에 대해 자사 홈쇼핑 채널에서의 무기한 방송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정씨에 대해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의결해, 현재 방심위 전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롯데, 현대, CJ 등 홈쇼핑 3사는 정씨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방송을 약 2주간 편성표에서 제외했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사업자로서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무기한 출연정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정씨는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 화장품 판매 방송에서 욕설을 해 시청자들의 민원을 일으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4 09:32:22
'짝퉁' 청송사과 주의...박스갈이도 난무
원산지를 알 수 없는 사과를 경북 청송군 특산물인 '청송사과'로 속여 판매해 17억여원을 챙긴 이들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북지원은 원산지 표시법 위반 등 혐의로 안동지역 농업회사 대표이자 도매시장 중매업자 A씨 등 4명을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도매시장에서 가짜 청송사과를 낙찰받아 전국 유명 도매시장과 온라인 홈쇼핑 등으로 총 118t을 유통해 총 2억7천만원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청송사과 로고가 새겨진 상자 2만 5천여개를 불법 제작해 일명 '박스갈이' 작업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또다른 농업회사 대표 B씨는 지난해 1월부터 가짜 청송사과를 전국 유명 도매시장 등에 114t(3억 8천만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가공업자 C씨는 가짜 청송사과즙과 중국산 원료를 섞은 과일주스 등 총 94.7kg(11억 5천만원)을 팔았고, 농업인 D씨는 가짜 청송사과 23t(4천만원)을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3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모두 A씨 등으로부터 가짜 청송사과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5월 이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농관원이 확인한 유통량만 총 350여t이며, 이는 17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농관원은 지역특산물인 청송사과는 가격대가 높고 많은 양이 쉽게 거래된다는 점 등으로 인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원산지와 가짜상자를 겉모습으로 구별하기 어려워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원산지 표시법을 위반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농관원 관계자는 "청송사과는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관리되는 대표적인 지역특산
2022-04-15 10:24:58
가짜 청송사과 홈쇼핑에서 판매...대표 등 적발
원산지 불명의 사과를 경북 청송군 특산물인 '청송사과'로 속여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긴 이들이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북지원은 원산지 표시법 위반 등 혐의로 안동지역 농업회사 대표이자 도매시장 중매업자인 A씨 등 4명을 수사하고 있다고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가짜 청송사과를 도매시장에서 낙찰받은 뒤 전국 유명 도매시장과 온라인 홈쇼핑 등을 통해 총 118t(2억 7천만원)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가짜 청송사과를 도매시장에서 사와 청송사과 로고가 새겨진 상자 2만5000여개를 제작해 유통·판매했다. 또 다른 농업회사 대표와 농업인, 가공업자 등 3명은 A씨가 판매한 사과를 사들여 다시 판매했다.농관원은 "청송사과는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관리되는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이라며 "소비자선호도와 가격이 높아 생산지를 속이는 일이 있어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14 15:03:02
홈쇼핑 등장한 박수홍, 갈비탕 매진에 "힘내겠다"
친형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51)이 홈쇼핑에 생방송으로 출연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홈쇼핑 채널 '홈&쇼핑'에서 박수홍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갈비탕을 판매했다. 그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몸무게가 15kg 이상 빠지는 등 수척해진 상태였다. 이날 준비된 갈비탕 제품 1만3천세트가 빠르게 매진되자 박수홍은 “힘내겠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사람이 인정받기 위해 ...
2021-04-07 11:10:54
김새롬 '그알' 발언 비난에...GS홈쇼핑 "방송 잠정 중단"
방송인 김새롬의 '그것이 알고싶다' 관련 발언에 GS홈쇼핑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지난 23일 밤 김새롬은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에 쇼호스트로 출연해 상품 판매 멘트를 이어가다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발언했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게 됐다.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회적 공분을 크게 일으켰던 '정인이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김새롬은 즉시 SNS를 통해 사과했다. 김새롬은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며 반성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24일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는 공식 SNS를 통해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 중단을 선언했다. GS홈쇼핑 측은 "방송 중 츨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습니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제작 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하여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1-24 21:38:57
롯데홈쇼핑, 소외계층에 명절 음식 나눔 봉사
롯데홈쇼핑은 11일 명절 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하는 ‘추석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명절 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40명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요리학원에서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까지 직접 참여해 갈비찜과 토란국, 호박전 등을 만들었다. 오후에는 정성껏 만든 음식과 식용유, 햄 등 선물세트를 영등포구에 ...
2019-09-13 09:00:12
해밀턴비치 의류관리기 '이지스팀백' 오늘 공영홈쇼핑 출격…사은품 이지그릴까지
추위와 따뜻함이 번갈아 찾아온다는 겨울의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사흘 동안 추운 뒤 나흘 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삼한사미’가 겨울 날씨를 대표하는 표현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추위와 미세먼지를 모두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라 겨울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조차도 망설인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창문을 걸어 잠그고 생활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외부 공기를 주기적으로 실내에 유입하지 않으면 내부 공기가 오염돼 호흡기 및 피부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어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미국 소형 주방가전 부문 베스트셀러 브랜드 해밀턴비치가 선보이는 의류관리기 '이지스팀백(Easy Steam Bag)'을 주목하자. 이 제품은 항균 효과가 있어 최대 99.9%(15분 사용 시)까지 세균을 제거해 세탁기 없이도 빨래를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책도 갖고 있다. 옷감에 붙어 있는 미세입자를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해 매번 세탁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또한 강력한 스팀 시스템을 탑재해 옷에 스며든 냄새를 없애고,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가벼운 주름도 완화하는 등 전체적으로 옷을 관리해 의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 이지스팀백은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부피를 최소화했을 때 너비 66cm, 높이 27cm까지 줄일 수 있는 접이식이라 사이드 테이블 아래 등 집안 내 유휴 공간에 수납이 가능하고 휴대할 수도 있어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인테리어에 적합하다.게다가 특별히 주목해야 하는 점은 이번 방송을 통해 이지스팀백을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2018-12-27 17: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