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조절'에 효과 있다...정관장 홍삼, 식약처로부터 인정
17일 KGC인삼공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관장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관장은 혈당 조절 기능성을 광고하거나 관련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정관장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은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2~3개월 평균 혈당)를 감소시킨다. 또한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GLP-1 분비가 늘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정관장은 향후 3년간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이용해 광고하거나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달 말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를 런칭하고 혈당 관리 제품(GLPro 코어) 등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앞으로 정관장은 혁신적인 R&D 기술력으로 끊임없는 홍삼 연구를 수행하고,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글로벌 종합 건강기업으로서 전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7 11:56:36
과당류가 주원료인데…항산화·혈당조절 기능성 광고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일반식품인 당류 가공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 중인 사례를 적발했다. 식약처는 최근 당류 가공품에 대한 온라인 부당광고 138건을 적발, 식품 표시·광고법 위반을 이유로 해당 플랫폼 사에 게시물 접속 차단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당류 가공품은 일반 식품의 하나로, 설탕류, 포도당, 과당류, 엿류, 당시럽류, 올리고당류, 벌꿀류 등을 주원료로 해 가공한 것을 말한다.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았는데도 '피로회복', '항산화', '혈당조절' 등 기능성이 있다고 광고했다. 이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만들거나, '혈관을 탄력 있고 부드럽게' 또는 '저하된 생체기능 회복' 등의 문구로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과·효능에 관해 거짓되거나 과장되게 표현했다. 암이나 당뇨병과 같은 문구를 사용해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도 있었다. 또한 '슈퍼푸드' 등 객관적·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해 다른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오인·혼동하게 하는 경우도 적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5 14:5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