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존 위기임산부 핫라인→'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변경
경기도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개편해 방문 상담까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위기 임산부는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부담으로 임신중절이나 유기, 입양 등 출산·양육을 포기하려는 위기 임산부를 뜻한다.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기존에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운영해 온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인 광명 '아우름'에 설치됐다. 도는 내년에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1곳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개설하고 임신·출산 관련 상담, 육아 양육용품 지원, 법률·의료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교육(대안학교)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이달 17일까지 173명의 위기임산부를 상담하고, 8명에게 출산 지원을 했다.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출산한 위기임산부 가운데는 당초 입양을 고민하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양육을 결정하는 등 인식 변화도 있었다"며 "위기임산부가 언제든지 안심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9 17:03:05
경기도, 전국 최초 '위기 임산부 핫라인' 만든다
경기도는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위기 임산부 핫라인'을 전국 처음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군포시와 용인시에 있는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에 24시간 핫라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민간법인에서 운영 중이며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에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설에는 위기 임산부를 전담하는 사회복지사를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전담 사회복지사는 핫라인 상담을 통해 위기 임산부 여부를 판단한 뒤 기형아 검사 등 산전 검사와 심리·정서 치료를 지원한다. 위기 임산부가 원할 경우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을 임시 숙소로 사용하도록 하고 출산비·양육용품 등도 지원한다. 지자체와 연계해 주거·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에도 나서고 미혼모자·아동보호시설 등과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위기 임산부 핫라인 개설과 전담 사회복지사 배치를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해 오는 10월부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며 "미혼모자기본생활시설에 입소하는 미혼모는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데 위기 임산부는 소득 기준 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기 임산부 핫라인 구축은 민선 8기 2년 차에 추진하는 30개 중점과제에도 포함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발생한 수원 세모녀 사건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각각 긴급 복지 핫라인과 안전예방핫라인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3 10: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