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외선, 탈모 일으킬수도?
6월부터 한여름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 가운데,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 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햇빛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 요인 중 하나로, 피부암의 직접적 원인으로도 꼽힌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생긴 오존층 파괴로 인해 자외선 양이 증가해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은 필수다. 자외선은 피부 분만 아니라 두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름철이나 한낮에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햇빛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두피의 조성을 변화시킨다든지 화상에 의한 염증으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나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휴가철엔 젖은 머리를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두피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데, 이 때 지루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같은 두피염은 이차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는 가급적 모자, 양산 등을 활용해 두피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쓸 땐 너무 꽉 끼지 않게 착용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모자가 두피 건강에 좋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31 11:55:00
한여름 밤의 청와대...내달 20일부터 '야간 개방'
지난달 10일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의 밤 시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다음 달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청와대 개방이 시작된 이후 야간 관람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현재 청와대 관람 종료 시간은 오후 6시다.이번 행사는 오후 7시 30분과 8시 10분에 시작되며, 1회 당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참가자들은 정문을 통해 입장한 다음 안내 해설사와 함께 경내 곳곳을 감상한다.처음 들어서면 대정원을 지나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 내부를 관람하고 관저에서 음료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한다. 이어 상춘재와 녹지원을 거쳐 정문으로 퇴장하면 된다. 상춘재는 창호를 개방하고 조명을 켜두어 내부 모습을 볼 수 있다.28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인당 2매까지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회차당 정원은 50명이다. 당첨자는 내달 14일 발표된다.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들이 청와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와대 관람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28 10:22:41
"병원비 마련하려"…7살 딸 한여름 구걸시킨 50대 아버지
병원비 마련을 이유로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에 7살 딸을 시켜 구걸하게 한 50대 아버지가 징역형 집행유예 형을 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구걸 강요·이용 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씨에게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이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 및 아동학대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A씨는 2019년 8월 9일 낮 12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 나와 딸 B(7)양에게 돈통을 들게 하는 등 구걸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길거리에서 B양에게 돈통을 들고 있도록 지시했고, "살고 싶으면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또구걸 중인 B양 옆에서 기타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B양이 할머니에게 가서 "아빠가 구걸을 시키려고 한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이 다니는 거리에서 딸에게 소리를 지르며 강제로 구걸을 하게 했다"며 "범행 내용이 좋지 않고 피해 아동이 입은 정신적 피해도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은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했다"며 "2개월 이상 구금돼 반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05 14:41:39
한여름,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자외선!
'0시00분 폭염주의보, 낮 동안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등 건강에 위의하세요' 7월 마지막 주, 중복이 지나고 매일같이 재난경보 '국민안전처'에서 긴급재난문자가 날아온다.하지만 아이들이 언제 날씨보고 놀던가. 최고 35도라는데도 놀이터로 뛰어나가는 게 아이들이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탈진하는 건 아닌지 엄마들은 걱정하는데 사실 탈진 하는 아이들보다 피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더 많다.많은 엄마들이 단순히 '한동안 햇빛을 조심하고 연고를 바르면 될꺼야 ' 하며 아닐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뜨거운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자외선으로 인한 햇빛 알레르기 피부 질환 ◆ 일광 두드러기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나타나는 두드러기. 다른 부위에 비해 팔과 다리, 몸에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 처음엔 가려움으로 시작해 부어 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한동안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긴팔, 긴바지를 입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 일광 화상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4~6시간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증상은 피부가 붉어졌다가 부풀어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수포가 생기고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야외 활동 후 아이의 피부가 붉어졌다면 재빨리 냉찜질을 하거나 약간은 찬물로 피부의 열을 내려주어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찾아가는 것이 좋다. ◆종두종 수포증 야외 활동을 시작한지 20
2017-07-26 08:48:14
불쾌지수 내리는 여름 육아 노하우 7가지
장마와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로 어른도 참기 힘든 날씨인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아이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선 여름 육아 노하우가 필요하다. 여름, 무더위와 장마로 아이들의 건강이 위험해 아이들은 평균 체온이 36.5°C ~37.5°C로 어른보다 높다. 또한,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하고 기초 대사량도 높아 땀을 많이 흘린다. 냉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 땀을 흘린 상태로 있게 되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땀띠와 짓무름 같...
2016-07-22 15:5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