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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나이 어릴수록 재발률 높아
나이가 감소할수록 돌발성 난청의 재발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돌발성 난청 재발률과 관련 인자를 규명했다.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청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경고 없이 찾아온다. 다른 난청과 달리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며, 예후도 나쁜 편에 속해 절반 이상에서는 치료 후에도 청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한다. 다만 재발 확률이 낮아 한번 치료하게 되면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져 왔다.
김민희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자료를 이용,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간의 돌발성 난청 환자 26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해당 기간 연평균 발병률은 10만 명당 42.3명으로 10만 명당 17.8명으로 보고했던 선행 국내연구에 비해 발병률이 상당히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률도 6.7%로 나이가 감소할수록 재발률이 높아 20세 이하에서는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재발 횟수에 따른 누적 재발률도 확인했는데, 재발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발률도 증가하여 재발할수록 점점 더 쉽게 재발하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 교수팀은 돌발성 난청 재발 환자들에 대한 동반 질환도 확인했다. 돌발성 난청 재발 환자군과 비재발 환자군을 성별, 나이, 진단 연도의 변수를 통해 맞춘 후, 동반 질환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재발률이 높게 나타났다. 김민희 교수는 “이는 자가면역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장기 사용으로 인한 영향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반면 제2형 당뇨병, 심근경색, 출혈성
2024-12-05 19: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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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난임부부에 무료 한방치료
대구시가 지역 난임부부를 돕기 위해 무료 한방치료에 참여할 부부를 공개 모집한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나 여성이면 소득,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내달 2일까지 관할 보건소 또는 대구시한의사회를 통해 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7월부터 4개월간 주 1회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 한약 복용을 포함해 체계화된 난임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도입한 대구시는 현재까지 127명이 이 사업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경선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임신에 이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등 저출산 극복 및 모성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4 1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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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 임신성공률 30% ↑
전북 익산시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률이 30%까지 웃돈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받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3년간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방 난임 부부지원사업을 시행했다.그 결과 임신 성공률이 최근 3년 동안 31.2%로 나타났다고 6일 전했다.시에 따르면 2018~2020년 사이 한방 난임 치료지원을 받았던 90명의 부부 중 28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그에 따른 참여자의 만족도가 94%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시는 2013년부터 도내 최초로 한방 난임 치료를 지원해왔다.한방 난임 치료는 개인의 체질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한방치료를 제공해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등, 체내 환경을 임신 가능 상태로 개선하는 데 주력을 다했다.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기 전 또는 반복적으로 착상이 되지 않는 경우, 난자나 정자의 질이 하락된 경우, 임신 유지가 어렵고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 문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한방 난임 치료는 착상의 성공률을 높이고 임신 후에도 임신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반복된 난임 시술로 지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한방 난임 치료지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6 1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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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난임 한방치료 지원 통해 7명 임신 성공
당진시보건소는 결혼 후 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부부에게 2018년 3월부터 한방 치료비를 지원해 2019년까지 모두 7명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시보건소는 임신이 되지 않고 인공, 체외 시술 등 난임 치료에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소득과 상관없이 한방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지원 대상은 만 44세 이하 여성으로, 배란장애나 원인불명 등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1년 간 1회, 1인 최대 150만 원 한도로 지원해,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최대 3개월의 치료기간 동안 침, 뜸 한약 등 한방치료를 받도록 했다.보건소로부터 난임 치료를 위해 한방 치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은 2019년 12월 기준 모두 43명으로, 이중 7명이 임신에 성공해 16.3%의 성공률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16.3%의 성공률이 낮아 보이지만 한방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난임 여성들이 이미 인공과 체외수정 등 평균 2회 이상의 시술과 다양한 방법으로 임신을 시도하고 실패를 경험한 분들이란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고 말했다.한방치료를 받고 첫 아이를 출산한 조 모 씨(31세)는 “한방치료를 받고 난 뒤 몸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져 아이를 갖게 돼 정말 기뻤다”며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에게 적극 권유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당진시보건소는 당진 지역 내 원당, 문곡16형대추밭, 바른손, 이조당 한의원과 함께 난임 한방진료에 협력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1-03 11:22:0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