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룸서 숨진 3세 여아 친모, 외할머니였다
지난달 10일 경북 구미 빌라에서 수개월 간 방치돼 미라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가 구속된 여성이 아니라 아랫집에 살던 외할머니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여아의 친모는 A(22)씨가 아니라 40대 외할머니 B씨라는 것을 유전자 검사에서 확인했다. 사건 당시 여아의 외할머니는 "만기가 다 됐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빌라를 찾아갔다가 숨진 외손녀를...
2021-03-11 09:0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