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참교육’ 유튜버, 강남 호텔서 필로폰 투약해 구속
참교육(사적 응징) 콘텐트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던 유튜버 A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유튜버 A 씨 포함 20대 남성 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 경우 도망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체포된 당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호텔 내부에서 주사기 뚜껑과 피의자 팔에 남은 바늘 자국 등을 확인했다. 마약 시약 검사 결과에서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고 찾아가는 던지기 수법을 이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2 09:36:00
비행기 비상문 개방하려한 10대, "필로폰 투약했다"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소동을 부린 10대 승객이 탑승 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A(19) 군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여객기를 타기 이틀 전 필리핀 세부에 있는 호텔에서 현지인 6명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지난 19일 오전 5시 30분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이륙 후 1시간 정도 지나자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 행동을 하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여러 차례 비상문을 열려다가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됐다. 지난 2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에는 '비상문을 왜 열려고 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한민국 권력층에게서 공격받는 느낌이었다"는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마약 정밀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필로폰 투약이 사실로 확인되면 A 군의 필리핀 내 행적, 마약 구매 경로,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30 09:35:33
미성년자에 필로폰 판매한 20대 여성 결국...
10대 청소년에게 필로폰을 수차례 판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종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2년6개월과 추징금 104만5000원을 각 선고하고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22일 미성년자인 B(17·여)양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 3회 투약분을 판매하는 등 5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필로폰을 수수, 매매, 투약한 혐의와 대마를 소지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상 대마)도 함께 받았다.재판부는 "미성년자에게 필로폰을 5회나 판매했는데 이는 결국 미성년자의 필로폰 투약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미성년자가 필로폰을 투약하는 경우 신체적·생리적 기능이 훼손되고 그로 인한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이어 "동종 범죄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각 범행을 반복해 저지른 점, 마약류 관련 범죄는 중독성, 환각성 등으로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할 수 있어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커 이를 엄벌할 필요성이 큰 점, 잘못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점, 아직 성행의 개선과 교화를 기대할 수 있는 젊은 나이인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3 10: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