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댓글서비스 '타임톡', 이용자 참여 현황은?
포털 다음(DAUM)이 기존 뉴스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채팅 방식인 '타임톡'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 그간 댓글 창을 보지 않던 이용자들의 참여가 증가했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26일 카카오 정책산업연구 브런치에 게재된 올해 2분기 뉴스투명성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다음이 지난달 8일 선보인 타임톡의 한 달간 운영 현황을 발표한 카카오 박용준 미디어팀장은 "그간 댓글 창을 열어보지 않았던 이용자의 타임톡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존의 다음 댓글 서비스는 댓글 영역이 기본적으로 접힌 상태로 제공됐고, 댓글 '열기/닫기'(ON/OFF) 버튼을 눌러야만 이용할 수 있었다. 새로 선보인 타임톡은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야 댓글을 쓸 수 있다. 다음은 이용자 참여 현황을 집계한 결과라고 밝힐 뿐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박 팀장은 "그동안 댓글 창을 열어보지 않았던 이용자 중 타임톡을 신규 이용한 이용자 집단에 대해서는 향후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충성 이용자로 변화하는지 지속해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이 마련한 댓글 서비스 '타임톡'은 기사 발행 후 24시간 동안 실시간 채팅 방식으로 댓글을 달 수 있다. 서비스 적용 시간인 24시간이 지나면 댓글 창 자체가 사라져 댓글 작성이 불가하고 다른 사람의 댓글도 확인할 수 없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6 09:28:45
"포털 댓글은 여론조작세력 놀이터" 與 비판
국민의힘은 4일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포털이 조작 댓글과 가짜뉴스로 인한 이득은 취하면서 사회적 책임은 외면한다고 비판하며 내년 총선 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 포털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포털과 댓글 저널리즘 세미나'를 열고 포털 뉴스의 문제점을 논의했다. 김기현 대표는 구자근 대표 비서실장이 대독한 모두발언에서 "네이버 같은 거대 포털은 이용자 수와 트래픽 증가로 인한 이익은 빼놓지 않고 거둬들였지만, 회사 체급에 맞는 사회적 책임은 계속 외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내년 총선을 10개월도 안 남긴 이 시점에 포털과 댓글 저널리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 논의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포털의 공론장 독점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TF 공동위원장인 윤두현 의원은 "조작된 댓글이 문제인데, 포털이 이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며 "(댓글이) 자극적일수록 반대 의견을 가진 이용자의 댓글을 유발하고, 이는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는데, 포털의 광고단가 등 수익에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당 포털위원장이자 TF 공동위원장인 김장겸 전 MBC 사장은 "포털 댓글은 여론조작 세력의 놀이터가 됐다"며 "괴담과 여론조작 세력들이 포털을 통해 더 이상 가짜뉴스를 확산시킬 수 없도록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책·입법에 (대책이)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포털 뉴스 댓글 폐지 및 댓글 평가 시스템 마련 등을 제안했다. 강명일 MBC노동조합(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불린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을 예로 들며 "선거 운동 기간에는 댓글에 순위를 매기거나, '순공감순'으로
2023-07-04 16: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