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효자상품 '포켓몬빵' 매출 급감
SPC그룹의 효자상품인 포켓몬빵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로 인해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그 여파가 포켓몬빵까지 덮쳤다는 게 중론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켓몬빵 매출은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9월 28일부터 지난달 14일과 비교했을 때 약 10% 가량 줄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대비 대형마트의 가공빵류 자체브랜드 상품의 경우에는 매출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포켓몬빵은 SPC삼립이 지난해 2월 출시했으며, 제품 안에 들어 있는 ‘띠부띠부씰’이 인기몰이를 하여 입고된 편의점마다 금방 동이 나 ‘제2의 허니버터칩’사례로 불리기도 했다. SPC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가맹점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원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2 11:20:18
포켓몬 빵이 뭐길래 대체 이런일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포켓몬빵에 든 스티커를 8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7일 당근마켓에 올라온 '포켓몬 띠부띠부씰 완성본 팝니다' 라는 판매 글에는 가격이 8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게시자는 '159종 전종이구요 씰북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협의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해당 글 외에도 포켓몬 빵 띠부씰 관련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인기 포켓몬인 '피카츄' 띠부씰은 1개에 10만원, 희귀한 아이템 중 하나인 '뮤' 띠부씰은 4만5000원에 판매되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포켓몬빵의 원가가 1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수십배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희귀 아이템 외 띠부씰은 여러개를 묶어 판매하는데, 최소 수천원에서 최대 20~3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있다.여기에 1998년 포켓몬빵 출시 당시의 '띠부씰 구버전'까지 리셀 대열에 올랐다. 구버전 띠부씰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기본 1개당 10만원 이상 금액으로 거래된다. 재출시된 포켓몬빵의 띠부씰과 다른 디자인으로 오리지널이라는 희소성과 프리미엄이 더해진 셈이다.품귀 현상을 노린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 '끼워팔기' 논란에 이어 호텔 숙박 이벤트에 포켓몬빵이 미끼상품으로 포함된 것이 대표적이다.서울가든호텔이 제공하는 '강릉패키지 시즌2'는 슈페리어 더블·트윈룸 숙박권에 조식 2인 식사권, 강릉커피 2개, 포켓몬빵 2개를 증정한다. 여기에 5팀에게 돌아가는 세인트존스호텔 숙박권이 자동 응모된다.강릉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두 포켓몬빵 7종 중 2종을 랜덤으로 받게 된다. 지난 2014년 품귀 현상을 빚었던 해
2022-04-07 1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