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 잡으러 잠실 오세요" 롯데百, '포켓몬 축제' 연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 신나는 포켓몬스터 축제를 연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포켓몬 스프링 페스타 2023'을 연다고 24일 밝혔다.롯데는 국내 최초로 열릴 이번 행사를 위해 1천여평의 월드몰 잔디광장을 포켓몬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월드몰 5층에 있는 아이코닉 브릿지에서는 포켓몬 카드 갤러리를 열고 실물 카드를 전시하며, 아트리움에서는 봉제 인형 등을 파는 팝업 매장을 연다.포켓몬 카드 게임을 배울 수 있는 교실과 아케이드 게임 '포켓몬 가오레'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돼있다.특히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특별 이벤트로 행사 현장에서만 '파티 모자를 쓴 피카츄'를 잡을 수 있다.휴일인 5~7일에는 어린이들이 탑승할 수 있는 키즈 트레인을 운영하며 피카츄와 함께하는 퍼레이드도 선보일 계획이다.키즈 트레인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응모해야 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고객들에게 소풍 같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5 09:37:23
"포켓몬 게임이 뭐길래?"…어린이 도박성 주의
복합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지난해 8월부터 도입된 포켓몬스터 게임 '포켓몬 가오레'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게임 운영의 특성 상 도박성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포켓몬 가오레 게임기는 이달 기준 인천 지역 14곳을 포함해 국내 대형마트·백화점 249곳에 1~3대씩 설치되어 있다. 이 게임은 포켓몬스터를 소재로 제작된 아케이드 게임으로, 2016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다. 게임에 참여하면 QR코드를 넣은 '포켓몬 디스크'가 지급되며, 이를 이용해 게임 속에서 사냥을 할 수 있다.게임 속 포켓몬은 가장 낮은 등급인 1성부터 가장 높은 5성까지 무작위로 등장한다. 이때 버튼 2개를 번갈아 눌러가며 상대 포켓몬을 공격한 다음, 체력이 소진되면 몬스터볼 손잡이를 조작해 포획하면 된다.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주말 게임 현장에서는 실제로 자녀가 게임을 하는 동안 부모의 지갑이 계속해서 열렸다. 화폐교환기 앞에는 게임 실행에 필요한 동전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줄을 지었다.오락실 직원 박모(30)씨는 "1주일에 500원짜리 1천개를 교환기에 넣어두면 충분했지만, 포켓몬 가오레가 들어오고 나서 2천개로도 부족하다"며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항상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녀를 데리고 온 직장인 정모(38)씨는 "주말을 맞아 6살, 9살 아들을 데리고 게임을 하러 왔다"며 "아이들이 워낙 좋아해서 1주일에 1∼2번은 꼭 하고 있다"고 말했다.부모들은 게임의 방식이 단순한 반면, 희소성이 높은 4~5성급 포켓몬 디스크를 수집하기 위해 아이들이 몰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등장 확률이 낮은 고등급 포켓몬
2022-03-08 09: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