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흉기 들고 싸운 무서운 10대들
서울 도로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14~17세 중고생 11명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들은 흉기와 벽돌을 휘두르고 소화기를 뿌리는 등 집단으로 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한밤중 경기 고양시에서 시비가 붙은 이들은 서울 서대문구까지 넘어와 싸움을 이어갔다.채널 A가 보도한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이들은 길가에 소화기를 난사하고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매하기도 했다. 또 벽돌을 벨트에 묶어 휘두르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얼굴을 베이는 등 다쳤다. 이들 무리는 14~17세로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건 당일 이들을 파출소로 데려온 뒤 부모에게 인계했다”며 “폭력에 가담한 11명 전원을 입건하고 추후 차례로 불러 패싸움을 벌인 이유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9 09:48:01
경북 안동서 '학교 짱'들 집단 패싸움...8명 검찰 송치
경북 안동에서 고등학생들끼리 집단 패싸움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쯤 안동댐 내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공동폭행 등)로 안동과 예천지역 고교생 8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지난 4일 유튜브에 뜬 고교생의 집단 패싸움 영상을 입수한 후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안동과 예천지역의 고교 3학년생인 일명 '짱'들로,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의 생일파티에 모여 함께 어울리다가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이 4대 4로 붙는 조건으로 마치 UFC(미국 이종격투기 대회)처럼 2분 가량 싸움을 벌였으나 서로 화해하고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사건을 합의 처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2 17: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