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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기침에 코 찡긋…우리 아이 혹시 '틱'?
새 학기가 되면서 아이가 갑자기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코를 찡긋하고 입을 씰룩하는 등 전에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반복하면 부모들은 틱이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함소아한의원 광명점 조해림 원장은 "아이가 틱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 최근에 스트레스가 될 만한 상황이 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마음이 여린 아이들은 사소한 일들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대수롭지 않은 변화라도 잘 살펴보고, 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틱 증상이 4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과거에도 틱 증상이 심했거나, 음성틱, 운동틱을 포함하여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경우에는 주위에서 놀림을 당할 수 있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쉬운 상태이므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눈 깜빡임, 코 찡긋하기 등 의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반복하는 틱 증상틱은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의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빠르게,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처음에는 눈 깜빡임, 안구 돌리기, 코 찡긋하기, 입 씰룩 거리기, 음음이나 킁킁 소리내기 등의 증상을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실제로 몸이 불편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 눈에 이상이 없는지 안과에서 검진을 받아보고, 감기나 비염으로 코가 불편한 지 검진을 받아본다. 검진 후 이상이 없는 데도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으면 틱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이의 증상들이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서 심해지거나,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볼 때 더 심해지는 경우에도 틱을 의심할 수 있다. 하나의 증상 뿐 아니라, 여러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면 가능성이 더 높다. 새 학기 긴장감, 환경변화가 틱 증상 유발할 수 있
2023-04-08 16:25:13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