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치료사 지원 확대
#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이를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에 보내는 A씨(용산구)는 최근 서울시에서 인근 어린이집 포함 5명 이상으로 치료사 배치기준을 완화했다는 소식에 마음을 놓았다. 채용조건이 안정화되어 더 좋은 교사가 배치되면 아이도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동안 치료를 받지 못하던 인근 어린이집 아동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시가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지원하는 치료사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해 장애아들이 안정적인 치료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의 치료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치료사 배치기준을 본원 외 인근 어린이집의 장애아동 포함 5명 기준으로 완화하도록 9월부터 지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장애영유아의 특성 및 욕구에 부합하는 통합보육을 제공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장애아 통합․전문어린이집 424개소에 치료사․보육도우미․운전원 인건비, 설치비(장애아 편의시설 및 개보수비), 교재교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국비 인건비 지원요건(장애아 현원 2명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고 장애아 1명으로 운영하는 경우에도 시비로 인건비를 지원하고, 국비로 장애전문어린이집에만 지원되던 치료사 인건비를 장애통합어린이집까지 확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이에 더해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금년 8월까지 ▴특수교사 어린이집 현장방문(1,395회) ▴원장․교사교육(315회) ▴부모․가족 상담․교육(1,048회) ▴부모․가족참여 프로그램(70회) ▴영유아발달지원(선별검사 3,727명, 협력사업 1,769명
2022-10-06 10:07:38
서울시, 올해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120개소 지원
서울시가 이달부터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120개소를 지원한다.시는 사회 및 경제적 약자인 다문화 가정 아동 보육실적이 높은 어린이집을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으로 우선 지정하기로 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운영비와 기자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지원으로 서울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문화 ▲외국인 ▲새터민 가정의 아동 3411명 중 41%인 1405명이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 재원하며 다양한 다문화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은 다문화 체험 활동 용도의 운영비로 매달 30만원씩을 지원받는다.이번 조치를 통해 시는 올해부터 다문화 통합어린이집과 25개 자치구 가족 센터의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적극 연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언어 소통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다문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14개소에서 34개소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지정 규모를 대폭 늘려 120개소가 운영 중"이라며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가족센터와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09 16: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