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성적 아시아 1위 '필리핀', 한국은?
토익스피킹을 시행하는 국가들 중 한국은 1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권에서는 3위였다. TOEIC Speaking 개발기관인 미국 ETS가 ‘2023 전 세계 토익스피킹 및 토익라이팅 성적 분석 보고서(2023 Report on Test Takers Worldwide-TOEIC Speaking and Writing Tests)’를 발표했다. 국내 대표 교육 및 평가 전문 그룹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해 전 세계 토익스피킹 시행 국가 중 우리나라의 평균 성적은 127점(200점 만점)으로, 성적 분석 대상 22개국 중 12위, 아시아 국가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토익스피킹 평균 성적은 독일이 16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위 필리핀(157점), ▲3위 이탈리아(148점), ▲4위 콜롬비아(147점), ▲5위 프랑스(145점) 순으로 확인됐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1위 필리핀(157점), ▲2위 대만(143점), ▲3위 대한민국(127점) 순으로 확인됐다. 이외 아시아 국가로는 ▲싱가포르(123점), ▲베트남(118점), ▲중국(115점), ▲일본(114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토익라이팅 평균 성적은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149점(200점 만점)으로, 성적 분석 대상 20개국 중 12위를 기록했다. 평균 성적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필리핀(171점)이며, 이어 ▲독일(167점), ▲브라질(161점), ▲프랑스(160점), ▲네덜란드(159점) 순으로 나타났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7 16:30:12
국내 토익 응시자들의 연간 평균 응시 횟수는?
지난해 국내 토익 수험자들의 토익 평균 응시 횟수와 전 세계 응시료 현황이 공개됐다. 국내 대표 교육 및 평가 전문 그룹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토익 수험자들의 63%가 연간 1회 토익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회 응시(19%) ▲3회 이상(18.0%)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토익 응시자 10명 중 8명은 연간 1~2회 토익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토익 응시료는 4만8000원으로 이는 전 세계 토익 시행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토익 시험 응시료가 가장 높은 국가는 ▲아랍에미리트(약 31만원) ▲프랑스(약 25만원) ▲그리스(약 22만원) ▲스페인(약 20만원) ▲포르투갈(약 20만원) 순이었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응시료는 ▲중국 약 15만원 ▲홍콩 약 14만원 ▲베트남 약 8만원 ▲일본 약 7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토익 시험을 응시하는 수험자들의 평균 응시 횟수가 1~2회라는 점으로 보아, 수험자들이 충분한 학습 이후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현재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인 다양한 '응시료 지원 사업'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시험 응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9 16:58:58
토익 시험 중 화장실 다녀오더니…정답 유출 토익 강사 법정에
토익 시험장에서 특정 응시생에게 답안을 몰래 전달한 전직 토익 강사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전직 토익 강사 A씨와 의뢰자 등 19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유명 어학원의 토익 시험 강사였던 A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인터넷으로 토익과 텝스 등 영어 시험에 응시할 이들을 모은 후 몰래 답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A씨는 듣기평가가 끝난 뒤 읽기평가 시간에는 화장실에 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화장실 변기나 라디에이터에 휴대전화를 미리 숨겨뒀다가 의뢰인에게 메시지로 답안을 보냈다.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칠 때는 화장실에 종이 쪽지를 숨겨 정답을 알려주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대가로 1차례에 150만∼500만원을 받아 22차례에 걸쳐 76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A씨는 범행 과정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로 돈을 입금받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6 15:56:10
눈 깜짝할 새 토익 만료? 인정기간 연장·폐지된다
공인어학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대통령령 개정안이 26일 공포됐다.법제처에 따르면 이법 법령 개정에 따라 외국어번역행정사, 변리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및 박물관·미술관 준학예사 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이 2년이나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또 군무원 채용시험에서 한국사 성적 인정 기간도 폐지된다.이날 공포된 6개 대통령령 가운데 변리사법 시행령 등 4개는 다음 달 27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해당 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공인어학시험 성적은 시행일 기점으로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인정 기간이 5년이 된다.예를 들어 변리사시험 응시자가 2022년 치른 토익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이 2024년 5월까지라면, 2년 뒤인 2024년까지가 아닌 2027년까지 해당 성적을 인정받게 된다.군무원인사법 시행령 등 2개 대통령령은 이날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일반군무원 채용시험과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에 응시할 사람은 각 시험에서 요구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해도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6 13:19:20
"응시료도 비싼데..." 2년마다 보던 시험, '5년'까지 인정
앞으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 국가 전문자격시험에 필요한 토익·토플·텝스 등 공인 어학성적의 인정 기한이 5년으로 늘어난다.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가 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성적 인정기한 확대'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가전문자격 개별법률 소관 부처인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토익 등 대표적인 외국어시험 주관사는 현재 응시자의 성적을 2년만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 전문자격시험 중 외국어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할 경우 수험생이 점수를 갱신하기 위해 2년마다 시험을 다시 치루고 성적 발표기한까지 기다려야 해 시간·비용 부담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권익위의 권고로 제도가 개선될 경우, 국가 자격시험은 어학 시험 성적을 응시 일자로부터 5년까지 인정받게 된다. 김 부위원장은 "국가 전문자격시험의 어학성적 인정기한 확대로 청년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세대의 공정사회 실현 열망에 부응하기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토익 등 공인 외국어시험의 성적 유효기간 확대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사항입니다. 공무원 채용시험에는 이미 도입돼 있으며,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도개선 권고로 변리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15개 국가전문자격의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 기한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5 14:01:17
"토익 정답 알려줄게" 고사장에서 답안 건넨 영어강사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토익(TOEIC)이 치뤄지는 고사장 안에서 답안을 몰래 주고받은 혐의로 A(29)씨 등 20명을 적발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부터 시작해 작년 10월까지 SNS 광고로 의뢰인 19명을 모집한 뒤 토익과 텝스(TEPS) 등 영어시험에 함께 응시해 총 23차례에 걸쳐 답안을 몰래 건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듣기평가가 끝난 읽기평가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화장실 변기나 라디에이터에 각자 휴대전화를 미리 숨겨두고 의뢰인에게 메시지로 답안을 보냈다.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면 화장실에 종이 쪽지를 숨겨 정답 번호를 알려주기도 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A씨는 국내 유명 어학원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뒤 도박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 자신이 등장하는 어학원 동영상과 강의자료 등을 내세워 의뢰인을 모았다. A씨는 시험 전 의뢰인을 만나 전달 방법을 알려줬다. 또 의뢰인이 원하는 점수에 맞춰 답안을 작성했다. 20대 취업준비생이나 학생인 의뢰인이 대부분이었으며 한 차례 시험에 300~500만원을 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한국토익위원회로부터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어 시험과 관련한 부정행위 첩보 수집과 단속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부정행위를 발견하면 경찰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3 13:37:46
한국이 일본보다 영어 성적 좋은 이유는?
일본보다 한국의 영어 성적이 좋은 이유를 두고 일본 측의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21일 연재를 시작한 '세계의 교육정책'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영어 교육 현실을 비교했다.일본은 도립고등학교 입시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을 도입하는 등 영어에 대한 교육열이 높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교육의 국제화'와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강조하면서 "일본인 학생의 해외 유학을 확대하고 유망한 유학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닛케이는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영어를 잘하는 이유를 유학생 수와 초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의 차이에서 찾았다. 해당 매체가 제시한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외국 대학과 대학원에 유학 중인 학생은 한국인이 약 21만3000명, 일본인은 6만1989명이었다.지목된 또 다른 이유로는 초등학교 3∼6학년생이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는 시간을 합산하면 한국이 일본보다 130시간 많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은 일본보다 약 20년 이른 1997년에 영어를 초등학교 필수 과목으로 채택했고, 높은 교육열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일본은 현재 유학, 국내 영어 교육에서 한국에 뒤떨어져 있다"고 진단한 뒤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수준을 나눠 적은 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2 09:32:06
세계 45개국 중 21위라는 한국 토익 평균 점수는?
작년 국내 토익 응시자들은 평균 몇 점을 받았을까?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토익 개발 기관인 미국 ETS가 지난해 각국 토익 성적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990점 만점 중 679점이었다. 한국은 45개국 가운데 21위였으며 이는 아시아 지역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6위였다. 평균 성적은 독일이 82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칠레(807점)와 레바논(800점), 이탈리아(794점), 필리핀(793점) 순이었다. 응시자들의 연령대는 10명 중 4명이 21∼25세였고, 20세 이하인 경우도 약 20%에 달했다. 20대 후반인 경우는 16.2%이었다. 응시 목적은 학습이 30%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 취업26.7%, 졸업 24.5%, 승진 11.4%의 비중을 차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0 13: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