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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재활용하면 현금성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지급
내년부터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등 재활용 폐기물을 전달하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환경부는 2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고품질 재생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재활용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나 휴지 등으로 바꿔주는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협약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인천·대전 대덕구·경기 고양 성남 광주 의왕·전남 여수 해남), 유통업체(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협력사(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에코씨오), 민간단체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다.지금은 재활용 폐기물을 주민센터와 대형마트 주차장 등 수거 거점에 가져가면 투명페트병은 500㎖ 기준으로 개당 10원, 책은 ㎏당 100원, 알루미늄 캔은 ㎏당 600원을 받는다.내년부터는 품목에 상관없이 ㎏당 100원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더 받게 된다.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자원의 회수·보상 체계가 정착되면 투명페트병과 같은 고품질 폐플라스틱을 바로 재활용업체로 운반해 혼합배출 및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6 1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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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줄이고 현금 받자!"…경기도 '탄소포인트' 확대
경기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 정책에 따라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의 하나로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환경부가 2009년 도입한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등에서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다.가입자가 받은 포인트는 개인당 1년에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이나 종량제봉투 등 현물로 교환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에서 0.1%의 금리 우대와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지난해 경기도에서는 25만7천633세대와 1천207개 아파트 단지가 참여해 이산화탄소를 5만199tCO₂감축했고, 10만4천608세대가 10억2천33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았다.탄소포인트제는 국고 보조 사업으로 국비와 시군비를 절반씩 부담해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도는 올해 도비 보조 사업으로 7억원(도비·시군비 50%씩)을 별도로 편성했다.도는 이를 통해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상향하는 한편 신규 가입을 7만 세대 늘리는 것을 목표로 도내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단체의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관할 시군구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4 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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