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게 생겼네요" 영풍제지 하한가 언제까지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영풍제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3%(3490원) 급락한 8170원이다. 주식 거래가 재개된 지난 26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이다. 급락하기 전인 17일 종가 4만 8400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거의 6분의 1수준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한 영풍제지 주가는 지난 18일 장 초반부터 하한가로 급락했고, 한국거래소는 19일 해당 종목 주식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금융당국은 영풍제지 관련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통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관 협의를 거쳐 거래 정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추가 조치를 취했고 당국은 26일부터 거래 정지 조치를 해제했다. 영풍제지 종목에서 4943억 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31 14:34:54
영풍제지 거래 재개됐지만...거래량 '5277주'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여 거래 정지 상태였던 영풍제지가 재개 첫날 하한가를 보였다. 영풍제지는 26일 장이 열린 9시부터 하한가(29.94%)로 추락해 2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가조작이 밝혀지기 직전인 10월 17일 주가(4만8400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거래가 정지된 이후 1주일이 지난 이날 매매가 재개됐다. 하한가에 1864만여주의 매도 주문이 나왔지만 거의 체결되지 않았다. 영풍제지의 상장 주식 수가 4648만여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물량의 40%나 되는 양이다. 영풍제지는 이날 5277주에 불과한 거래량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영풍제지는 이날 시가총액이 1조1040억원으로 줄었다. 주가 급락 전 시가총액은 2조2497억원(17일 종가)이었다. 증권업계는 영풍제지가 앞으로도 몇 차례 더 하한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6 17:30:54
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5000억' 발생...주가 폭락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약 5천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23일 영풍제지의 장 초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8.54% 내린 8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4천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알리며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7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던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19일부터 금융 당국에 의해 거래가 정지됐다. KB증권은 이날 영풍제지 미수금을 반영해 키움증권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2만3천원으로 내렸다. 강승권 연구원은 "영풍제지의 거래정지 전 3일 평균 거래대금이 3천464억원임을 감안할 때 미수거래가 비정상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해 키움증권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9천500억원에서 7천310억원으로 내려 잡았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영풍제지의 모기업 대양금속이 영풍제지 주식을 담보로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사실이 있어 채권 은행의 추가적인 매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영풍제지 주가 추가 하락으로 키움증권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추가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주가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3 09:4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