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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내일 한반도에 영향..."강한 비바람 주의"
31일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제21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최대풍속 47㎧, 강풍반경 450㎞ 규모로 대만을 지나고 다음 달 1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행안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축제·행사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예상 시 일정 연기 등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가을철 낙엽 등 이물질이 많이 쌓인 배수시설을 수시로 정비하고,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이나 배수펌프장 등 시설 작동 상태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또 산지, 해안, 하천변 등 취약지역에 예찰과 점검을 시행하고 선제적인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강조했다.이 본부장은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태풍 영향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31 19: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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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풍 '콩레이', 어떻게 지나가나...기상청 예의주시
기상청이 제21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태평양 부근에서 발생해 세력을 키워가고 있는 콩레이는 향후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음 주 후반에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가 있는 곳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10m 해상에 위치한 21호 태풍 콩레이는 11월 1일 오전에 제주도와 960km 떨어진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태풍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3m/s, 시속 83km/h로 약한 세력을 유지했지만,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로 올라오면서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콩레이는 지난 24일 오전 괌 동남쪽 약 210km 해상에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쪽으로 서진하고 있다. 내일(28일)부터 서서히 북상하기 시작해 오는 11월 11일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 해협까지 닿을 것으로 예측된다.태풍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지만,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7 2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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