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 일반석 승객, 컵라면 못 먹는다...이유는?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수년 사이 난기류 발생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기체 흔들림으로 컵라면 국물이 쏟아지는 등 화상 사고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은 일반석에서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 번에 여러 개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가까이 모여 앉아 있어 화상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에 피자, 핫도그, 핫포켓(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 등 여러 종류의 기내 간식을 제공할 방침이다.오는 15일부터 한국 출발편에는 핫도그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작년 11월부터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마련해 일반석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간식 개수와 종류는 노선별 승객 선호도를 고려해 탑재할 예정"이라며 "기존 컵라면에 비해 수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1 09:49:03
日 신라면이 더 푸짐하다? "심지어 더 저렴..."
일본과 한국에서 판매되는 신라면이 국가별로 품질이 다르다는 주장이 SNS상에 올라와 주목받는다.최근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 '일본에서 일본 컵라면 먹는 대신 그 돈으로 신라면 먹는 게 낫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한 SNS에 올라온 영상이 특히 화제다. 현재 일본에 사는 A씨가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 중인 신라면 컵라면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일본에 유통되는 제품에 파, 고추, 버섯 등 건더기가 훨씬 많이 들어가 있는 데다 엔화 가치가 떨어져 일본 제품이 더 저렴했다.A씨는 "(일본 신라면은) 일단 건더기가 푸짐하다"며 "솔직히 일본판 신라면이 가장 맛있다"고 평가했다. 66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을 본 국내 소비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또 다른 유튜브 채널 운영자도 영상에서 일본 신라면과 한국 신라면을 비교하며, "건더기는 압도적으로 일본 제품이 더 많다"고 하면서도 "면과 육수 맛은 한국 신라면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신라면 작은 컵은 현재 국내 편의점에서 1150원, 할인마트에서 6개들이로 개당 850~92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 편의점에서는 150엔(약 1341원)이고, 할인마트 가격은 100~130엔(약 894~1162원) 정도다.농심 측은 "국가별로 식문화가 다르다. 최대 2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해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1 07:00:03
컵라면으로 한 끼 때우는 김동연 경기지사..."잘 하고 오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바쁜 해외 일정으로 이른 아침부터 '신라면'으로 간단히 한 끼를 때우는 모습이 지난 15일 공개돼 누리꾼의 응원을 받고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스위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유일하게 참가한 정부 인사다. 김 지사는 포럼이 열린 날 저녁, 세계 각국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인 비성장 스타트업 기업) 대표자들의 간담회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그날 김 지사의 인스타그램에는 '다보스포럼을 위한 긴 여정. 수원-인천-파리-취리히-다보스까지 1박 3일간 이동한 거리가 약 10,000km 입니다. 지금 시간은 새벽 6시. 곧 시작될 본격적인 다보스포럼 일정을 준비하며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봅니다. 잘 하고 오겠습니다.'라는 결연한 글과 함 께 몇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첫 번째 사진에는 호텔 안에서 각종 문서가 올려진 탁자 앞에 앉아 신라면 컵라면을 먹는 김 지사의 모습이, 또 다른 사진에는 스위스행 비행기의 이코노미 좌석에 앉아 미소 짓고 있는 김 지사의 얼굴이 담겨있다.해당 글에는 "한국인은 밥심인데 잘 드셔야지요. 응원합니다", " 마음이 찡합니다", "좋은 성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등 김 지사를 응원하는 이들의 댓글이 달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7 17:03:14
'봉지라면 100여종' 라면전문점 아닌 편의점서 만난다
서울 마포구 홍대에 라면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최초의 'K라면 특화 편의점(CU홍대상상점)'이 개점했다. CU의 K라면 특화 편의점은 '라면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국내외 인기 봉지라면 100여 종을 총망라 한 차별화 편의점 모델이다. 일반 편의점에서 봉지라면의 운영 상품 수가 평균 30여 종인 것과 비교하면 해당 편의점은 이보다 3배가량 더 많다.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매출 비중은 80대 20으로 컵라면이 주력 상품이지만, 이곳은 봉지라면을 확대했다. CU는 이를 통해 라면 매니아, K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K라면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K라면 특화 편의점은 매장 한 면이 모두 라면으로 채워져 있다.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총 100칸짜리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이 설치돼 있고, 형형색색의 라면들이 팔레트처럼 펼쳐져 있다. 신라면·불닭볶음면·진라면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라면 90종과 일본 삿포로 소유 라멘, 후지와라 홋카이도 하코다테 소금 라멘, 베트남 쌀국수, 인도네시아 미고랭 등 해외 라면 15종을 더해 총 105종의 봉지라면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기 3대가 비치돼 있고, 라면과 곁들여 먹기 좋은 토핑 추천 레시피, 컵라면 용기 모양을 본 따 만든 스탠딩 시식대 등 콘셉트에 충실한 매장 환경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4 12:05:00
평택 아파트서 컵라면 먹던 초등생 흉기에 찔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3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3분께 112로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을 어떤 사람이 흉기 같은 것으로 다치게 하고 달아났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피해를 당한 초등학생은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현재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4 09:40:01
또 생계형 범죄...컵라면 훔친 여성에 경찰이 건넨 것은
생필품을 훔친 절도 용의자를 체포한 경찰이, 그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확인하고 도움을 준 사연이 알려졌다. 22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진구 범천동 무인점포에서 1주일간 16차례에 걸쳐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물품은 모두 라면과 쌀, 생수 등 생필품이었고 피해 금액도 8만원 상당에 불과했다.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에 있는 CCTV를 추적해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용의자 A(50대·여)씨를 검거했다. 그런데 조사 중 A씨가 정신장애자인 남편 B(60대)씨와 1.5평 규모의 고시원 복도에 살며 형편이 어려워 훔친 생필품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부부는 한파임에도 불구하고, 난방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담당 형사들은 이들의 사정을 듣고 사비로 생필품을 구입해 A씨 부부에게 건넸다. 이어 부산진구 주민센터에 A씨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통보하는 등 A씨 부부가 범죄에 내몰리지 않도록 조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에선 10만 원 이하 소액 절도사건 발생비율이 2019년 26.7%, 2020년 32.2%, 2021년 36.9%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2 10:29:31
"컵라면 전자레인지 돌릴땐, 은박뚜껑 완전히 떼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편조리식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컵라면, 즉석밥, 즉석카레 등 다양한 용기와 포장이 사용되는 제품의 조리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1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컵라면은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하지만 일부의 경우 전자레인지용 용기를 사용한 컵라면도 있어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경우 컵라면 뚜껑의 은박 성분은 마이크로파를 투과하지 못해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은박 뚜껑은 완전히 제거하고 조리해야 한다.또한 즉석카레, 간편죽, 국밥 등의 레토르트 식품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 조리방법이 다르므로 ‘중탕용’인지 ‘전자레인지용’인지 확인하도록 한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전용용기에 옮겨 조리하거나 절취선을 따라 잘라낸 후 데우고, 세울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제품은 밑면을 넓게 펴서 쓰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즉석밥, 만두 등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밀봉·포장되어 있어 밀봉된 채로 조리할 경우 수증기압 상승으로 제품이 터질 수 있으므로 뚜껑이나 포장을 조금 개봉한 후 사용해야 한다.참치, 장조림, 과‧채통조림 등 금속캔 식품은 먹을 만큼 덜어서 먹고 남은 음식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뚜껑을 개봉한 채로 보관하면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으며, 특히 과‧채통조림 같은 주석코팅 캔은 산소접촉에 의해 주석이 식품으로 용출될 수 있다.또한, 금속캔 식음료를 구입할 때는 겉모양이 볼록하거나 찌그러짐, 녹 등의 외부변형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한편, 평가원에
2020-11-02 09: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