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계, 커피값 내린다..."얼마 내려갈까?"
매일유업이 오는 8월부터 컵커피 제품 가격을 내릴 전망이다. 17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컵커피 제품 14종의 가격을 8월 1일부터 100~200원 인하한다. 이에 따라 마이카페라떼 마일드(220mL)의 편의점 가격은 2천200원에서 2천100원으로 내려가며, 바리스타룰스 에스프레소 라떼(250mL) 가격은 2천700원에서 2천600원으로 100원 인하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원두가격 안정화에 따라 고객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의 가격 인하 권고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인하해왔다. 식품업체들은 지난달 정부의 '라면값 인하' 권고 이후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렸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했고, 삼양식품은 순차적으로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내리기로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도 과자 3종 가격을 100원씩 인하했고, SPC는 식빵과 바게트를 비롯한 빵 30종의 가격을 평균 5% 내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7 17:20:40
커피값 또 올라? 빈정상해…'홈카페'로 등돌린 사람들
커피값 인상 소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올해 초부터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줄줄이 커피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올 6월부터는 일회용컵을 사용할 때 내는 보증금(500원)까지 추가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팍팍해진 서민들에게 커피값 인상은 대체로 부담스럽다.이에 대해 한 시민은 "이제 스타벅스에서 음료 두 잔만 마셔도 1만원이 넘는다. 거기에 일회용컵 보증금까지 내야 하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한 달 커피값만 20~30만원은 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연초부터 시작된 커피값 인상 릴레이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음료 46종 가격을 평균 5.7% 인상했는데, 아메리카노 한 잔(톨 사이즈)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 카페라떼도 4600원에서 400원이 올라 5000원이 됐다.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원두값과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해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게다가 6월부터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되면, 여기에 일회용컵 1개당 500원의 비용이 더 붙게 된다.이같은 커피값 인상으로 인해 최근에는 집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마시는 '홈카페' 용품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집에서 간단히 프리미엄 커피를 추출해 마실 수 있는 캡슐 커피 상품 라인을 강화하고,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음료를 홈카페 상품으로 내놓는 등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이디야 등 다른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연달아 설 선물세트로 핸드드립 커피 세트, 텀블러, 캡슐커피, 핸드드립백 등 다양한 홈카페 상품을 내놓는 중이다.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 한잔이 매장에
2022-01-20 11: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