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 떨어진다? 캠핑용 냄비, 화상 위험으로 리콜
손잡이가 쉽게 떨어지거나 연결 상태가 헐거워져 화상을 입을 우려가 제기된 MSR 캠핑용 냄비 모델이 리콜된다.한국소비자원은 이처럼 화상 위험이 있는 MSR 캠핑용 냄비 9개 모델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대상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이들 모델은 사용 중 손잡이가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단 지적이 제기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리콜됐다.이번 자발적 리콜에 따라 MSR 제품 수입·판매사인 호상사는 해외에서 조처된 것과 마찬가지로 2008년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 판매한 이들 모델의 분리형 손잡이(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 또는 이메일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소비자원은 당부했다.구매대행이나 해외 직접구매(직구) 소비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 홈페이지 또는 소비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9 10:46:05
소비자원 "일부 해외구매 캠핑용 가스용품 구매 시 주의"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해외구매대행 캠핑용 가스용품으로 인한 폭발‧화재 사고 등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이에 해외구매대행으로 구입이 가능한 캠핑용 가스용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이동식 부탄 및 프로판 연소기’로 분류되는 캠핑용 가스용품은 화재 등의 위험성이 있어 반드시 국내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어 모든 검사 절차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어야 KC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고 유통‧판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해외구매대행으로 구입한 조사대상 가스용품 22개 제품은 모두 KC인증마크가 없었다.조사대상 22개 제품 중 KC인증을 받은 제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을 제외하고 제품의 구조와 안전성 등의 기준 미준수로 사고가 우려되는 14개 제품(난로 6개, 버너 4개, 랜턴 4개)을 시험했다. 안전기준에 따른 주요 항목을 시험한 결과, 11개 제품이 부적합했다.시험한 난로 6개와 버너 4개 제품은 가스누출‧일산화탄소 배출기준 초과, 과압방지장치 미흡‧전도 가능성 등이 확인되었다. 이를 밀폐된 곳에서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질식, 화재 등 사고 발생 우려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가스용품은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단일 용도로만 제조‧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4개의 난로 제품은 난방과 조리가 모두 가능한 구조였으며, 그중 2개 제품은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광고하고 있었다. 시험대상 랜턴 4개 제품 중 1개는 시험 과정에서 유리가 파손되는 등 내구성 시험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2022-11-29 13: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