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잘 나가는 카페 접는 이유
뮤지션 이상순이 제주도에서 운영 중이던 카페 영업을 중단한다.21일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는 '장사가 잘 안 돼서 폐업 하신다던데...사실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상순이 출연했다.이상순은 인사를 나누며 "곧 폐업한다"면서 지난 2022년 7월 개업한 카페 사업을 접는다고 전했다. "너무 장사가 잘 된다더라"라는 말에 이상순은 "너무 잘 된 건 아니었다. 안 된 건 아닌데 초반에 화제가 돼서 손님들이 몰렸었다"고 밝혔다.이상순은 "항상 그 생각을 했다. 이 카페 주인공은 우리 바리스타였으면, 내 이름은 지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바리스타와 커피를 보고 손님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고 있었다"면서도 "그래서 폐업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순은 폐업 이유에 대해 "계약기간이 끝났다"며 "건물주님이 다른 거 하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좋은 장소나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1 17:23:37
쿠폰·도장 훔쳐 찍고 '공짜커피' 마신 20대 덜미
카페에서 찍어주는 도장과 쿠폰을 훔쳐 임의로 찍은 뒤, 공짜로 커피와 마카롱 등을 받은 20대 여성이 피해액의 25배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절도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4월에 걸쳐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카페 카운터에서 쿠폰용지 103장과 도장을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당시 카페는 쿠폰에 도장 10개를 모두 찍은 손님에게 서비스로 아메리카노 커피 1잔과 마카롱을 무료로 제공했다.A씨는 훔친 쿠폰용지 103장 중 23장에 10개씩 도장을 찍었고, 7차례 카페에 방문해 8만원 상당의 커피와 마카롱을 공짜로 받았다.문 판사는 유죄를 인정하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해 피고인을 20일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판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5 14:05:29
프랜차이즈 카페 3천개 늘었다...가장 많아진 브랜드는 '여기'
2022년 한 해 동안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이 3천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서 주점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66.2% 뛰었다.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전체 가맹점 수는 35만2천866개였다. 이는 전년도(2021년) 33만5천298개보다 1만7천568개(5.2%) 늘어난 것이다.업종별로 외식업종 가맹점 수는 17만9천923개로 전년 대비 7.4% 많아졌다. 이 가운데 한식업종이 3만9천868개로 전체의 2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치킨 2만9천423개, 주점 9천379개, 제과제빵 8천918개 순으로 나타났다.가맹점 수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업종은 커피였다. 2만3천204개에서 2만6천217개로 3천13개 증가해 1년 새 13.0% 증가했다. 커피 업종에서 신규개점 점포 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컴포즈커피(626개)였고, 메가엠지씨커피(572개)와 빽다방(278개) 순으로 집계됐다.전체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가 3천5개로 가장 많았고, 메가엠지씨커피가 2천156개, 컴포즈커피 1천901개 순으로 나타났다.커피 다음으로 가맹점 수가 많이 늘어난 업종은 한식(10.7%)이었다. 한식에서는 열정국밥(251개)의 신규 점포 수가 가장 많았고, 전체 가맹점 수는 본죽&비빔밥(836개)이 1위였다.치킨의 가맹점 수는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가맹점 수는 bbq(2천41개), 신규 점포 수는 BHC(443개)가 가장 많았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치르치르(9억8천323만1천원)가 가장 높았다.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1천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고, 특히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주점은 매출이 66.2%나 오른 것으로 확
2024-04-08 13:44:07
쓰레기 탈탈 털어 봉투만 '쏙' 빼간 60대 덜미
내가 내놓은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쓰레기만 남아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실제로 가게에서 배출한 쓰레기봉투에서 쓰레기는 털고 종량제 봉투만 벗겨간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이 혐의를 받는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이달 8일, 14일 광주 광산구 송정동 주택가에서 인근 카페가 배출한 쓰레기 묶음의 내용물은 전부 쏟아버리고 75ℓ 종량제 봉투(2천300원 상당)만 훔쳐 간 혐의를 받는다.결국 카페 운영자는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누명을 쓰고 과태료 20만원 처분을 통보받았다.A씨는 훔친 종량제 봉투를 자기 집에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5 11:02:12
"얼음 쏟아 죄송해요" 1000원 두고 간 초등생...업주 '감동'
한 초등학생이 무인카페를 이용하다 얼음을 쏟은 것에 대해 뒤늦게 찾아와 사과 쪽지와 돈을 남겨 업주를 감동하게 했다.무인카페를 3년째 운영 중이라고 밝힌 A씨는 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생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받는 하루였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는 "어제는 날도 추워서 손님도 없고 매출도 없고 한숨 푹 쉬면서 CCTV를 확인했다. 보자마자 한숨만 나오더라"라며 "난장판이 됐다. 안내문도 붙여놓고 화면에 이용 매뉴얼이 나와서 손쉽게 따라 하게 만들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잘 안 보고 안 읽는 것 같다"고 적었다.CCTV 속 카페 바닥은 누군가가 잔뜩 흘린 얼음으로 어지럽혀진 상태였다. A씨는 CCTV를 보던 중 한 초등학생이 컵을 대지 않고 제빙기 레버를 돌려 얼음이 바닥에 쏟아지는 장면을 확인했다.그는 "처음 이용해 봤는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더라. 그제야 컵을 꺼내고 저렇게 음료만 받고 치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가버리더라"라고 설명했다.이어 "전화했으면 저 학생은 음료를 이용할 수 있게 대응 가능했지만, 황급히 자리를 뜨더라. 맥 빠지는 순간이었다"며 "어차피 저 학생은 음료값을 지불했고 나는 노동 값이라 생각하고 청소했다"고 전했다이후 저녁에 매장을 청소하러 간 A씨는 선반 위에 꼬깃꼬깃하게 접어놓은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이 종이는 얼음을 쏟은 초등학생이 1시간 30분쯤 뒤에 다시 방문해 두고 간 것이었다. 학생은 CCTV를 보면서 인사한 뒤 종이를 봐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다.학생은 "사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무인카페를 처음 와서 모르고 얼음을 쏟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고 치우겠습니다.
2024-01-10 09:42:46
서울시 추진 '카페 개인컵 추가 할인제' 내년엔 서울페이 연계
전국 최초로 '개인 컵(텀블러) 추가 할인제'를 실시한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개인 컵 추가 할인제는 지난 9~11월 개인 컵 할인제를 자체 운영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카페를 모집해 시가 300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시범사업이다.추가 할인제에는 3개월 간 총 104개 매장이 참여해 5만6000여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행 첫 달인 9월 약 1만건, 10월 약 1만9000건, 11월 약 2만7000건이 집계됐다.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 캠페인도 시민 반응이 높았다. 총 28회 운영 결과 약 4만5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약 3만6000개의 개인컵이 사용됐다.시는 내년부터 개인 컵 활성화 사업의 성과 및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해 '서울페이와 연계한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통해 이용 시민은 개인 컵 사용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 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카페는 서울페이를 통한 결제로 카드 수수료 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내년에는 시민분들이 지속적으로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니 일상 속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7 14:19:23
"커피에 설탕 좀..." 노인 요청에 '셀프'라며 거절한 직원
한 노인이 커피에 설탕을 넣어달라 요구하자 '그건 셀프'라며 거절한 카페 직원을 보고 씁쓸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A씨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페에서 어르신이 설탕 넣어달라고 하시면 어떠세요?"라며 자신이 겪은 일을 전했다.그는 "자주 가던 개인 카페가 있는데 직원이 바뀌었다. 점심쯤 가면 항상 마주치던 70대 어르신 손님이 있다"고 운을 뗐다.A씨에 따르면 할아버지 손님은 커피가 쓰다면서 직원에게 "설탕 좀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직원은 "그건 셀프예요"라고 답했다.그 말을 들은 할아버지 손님이 카페 안을 두리번거리며 설탕을 찾아봤으나, 못 찾는 눈치였다. 하지만 직원은 이를 보고도 따로 안내해 주지 않았다고 한다.할아버지 손님이 민망해하며 자리를 뜨려고 하자, 결국 A씨가 설탕을 챙기며 "이거 넣으면 달달해요"라고 설명했다.A씨는 "이전에 있던 직원이 친절해서 그 카페에 자주 갔었다. 아마 그 직원은 어르신이 단골이라 취향에 맞게 해주신 거 같다"면서 "지금 직원은 말이라도 친절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그러면서 "저도 이젠 그 카페에 안 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커피 맛도 달라졌고, 째려보는 시간에 조그마한 친절을 베풀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카페 망하게 생겼다", "안내만 친절히 해줘도 좋았겠다", "저렇게 사회성 떨어지는 애들이 일도 못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5 15:10:45
카페 메뉴 중 '이것' 커피보다 당분 많아
카페에서 선보이는 메뉴 중 한방차와 곡물차 등 건강음료에 당 함량이 커피 음료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쌍화차·생강차·대추차·기타 한방차(한방차)와 이곡라떼·토피넛라떼·고구마라떼(곡물차)를 수거해 당 함량을 측정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말했다. 조사 결과 평균 100g당 ▲한방차 16.823g ▲곡물차 11.877g의 당이 들어 있었다. 355mL 용량의 차를 마시게 되면 당 함량은 ▲한방차 59.722g ▲곡물차 40.935g이다. 이는 카페라떼(12.328g), 카페모카(42.216g), 바닐라라떼(35.141g)보다 높다. 한방차의 경우 한약재 본래의 천연당도 함유돼 있으나 한약재의 쓴맛을 감추기 위해 첨가당이 가미되기도 한다. 또한, 곡물차는 우유 자체에 유당을 함유하고 있어 맛에 첨가된 파우더 또는 퓨레 때문에 당 함량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한방차, 곡물차의 경우 한국의 특색 음료이면서 건강음료로 인식돼 당이 없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면서 "음용 시 이를 고려해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6 09:52:10
'노시니어존' 논란에 빌리엔젤 공식 사과..."관리 소홀했다"
케이크 카페인 빌리엔젤 한 매장에서 어르신 고객에게 간접적으로 퇴장을 요청하는 쪽지를 남겨 '노시니어존' 논란이 일자 본사가 26일 공식 사과했다. 빌리엔젤은 이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고객 응대에 있어 나이, 성별, 인종, 이념 및 사상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가 잘못된 행위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빌리엔젤 매장에 대한 이용 후기가 올라온 데 따른 것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매장 점주는 고객에게 '매장 이용 시간이 너무 길다. 젊은 고객이 아예 이쪽으로 안 오고 있다'는 내용의 쪽지를 전달했다. 해당 후기가 확산하며 논란이 커지자 빌리엔젤은 본사 차원에서 수습에 나섰다. 빌리엔젤은 "가맹점주는 해당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고, 이에 본사 차원에서 엄중히 경고했다"며 "해당 가맹점주는 고객께 사과 및 재방 방지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매장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주 안에 해당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고, 고객 응대 및 차별 방지 교육을 보강해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6 18:27:01
인천 카페 음란행위 男 모친, "애 젊잖아, 한 번 봐줘"
인천의 한 카페에 혼자 있던 여성 업주를 보며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 이 남성의 모친이 업주에게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업주 A씨는 지난 2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음란행위 손님을 경찰에 넘긴 후기를 전했다. A씨는 "22일 퇴근 후 가해자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다. 짧게나마 한 첫 통화에서 어떠한 사과도 없었으며, 만나서 이야기할 것을 원했다"면서 "두 번째 통화에서 '죄송한데 우리 애 한 번만 용서해달라'는 게 첫 마디였다"고 하소연했다. 가해 남성의 어머니는 "우리 애 젊은 애잖아. 젊은 애"라며 선처를 부탁했다고 한다. A씨는 "남성은 저보다 7살이나 많은 40대였고, 직장 다니는 일반인이었다"며 "젊으면 다 용서해야 하냐. 젊으면 그래도 되냐. 범죄는 저지르면 안 되지 않냐"고 분노했다. 이어 "가해자 목소리는 하나도 듣지 못했다. (어머니에게) 선처하기 싫고 자수하라고 말씀드렸지만, 자수하기보다는 제 선처를 먼저 바라셨다"며 "전화하지 말라고 했는데 전화를 또 했고, 동생이 대신 전화 받는 동안 저는 경찰에 신고하고 가해자 어머니 번호를 알려드렸다. 그리고 밤에 가해자가 자수하러 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관님을 통해 제게 사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지만, 전 사과받고 싶지도 않고 선처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 직접 대면하고 사과받을 용기도 없고, 설령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도 그 사과가 진정성 있게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재발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A씨는 "동네 주민이라는데 마주치고 싶지도 않다.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부모님 또한 심적으로 많이
2023-08-28 14:59:54
"애들 주의 주니 부모들 눈빛 돌변"...제주 카페 사연은?
제주의 한 유명 카페가 '예스키즈존'을 운영한 지 한 달 반 만에 중단 소식을 알렸다. 카페 측은 일부 고객의 지나친 클레임이 운영 중단의 이유라고 설명했다.지난 2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한림읍의 유명 카페가 키즈존 운영을 중단하는 이유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앞서 해당 카페 측은 지난달 11일 별관에 '가족탕&예스키즈존'을 오픈했으나, 운영 한 달여 만에 중단 소식을 알렸다.카페 측은 "노키즈인 본관과 키즈도 가능한 별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본관이 케어키즈존에서 노키즈로 바뀌면서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미안해 별관을 따로 마련했다"며 "별관은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메인 테마인 안개구름도 일정 시간 나오게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노키즈존인 본관에 아이를 데려 온 손님들이 행패를 부리는 탓에 결국 키즈존으로 사용되던 별관마저 폐쇄하게 됐다고 한다.카페 측은 "본관이 더 크고 유명한지라 키즈존인 별관에 머무르다가 사진만 잠깐 찍는다고 본관으로 가족 전체가 이동 후, 노키즈존인 본관에서 아이들이 뛰고 소리 지르고 탕에 모래 던지고 그릇을 담갔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아이들 사진 찍으면서 방관했다"고 주장했다.당시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사장과 직원은 조용히 카페를 즐기는 손님들에게 방해가 된다고 판단해 문제의 부모들에게 "죄송하지만 키즈존으로 이동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러자 눈빛이 돌변한 부모들이 고의적으로 영업을 방해하기 시작했고, 직원들에게 창피를 줬다는 게 카페 측 이야기다.카페 측은 "직원이 다른 손님에게 방해가 되니 나가서 말하고 하면 오히려
2023-08-24 13:10:19
싱크대 안에 대걸레가?...카페 위생관념 '논란'
최근 음식점, 카페 등의 위생 관리 문제가 잇따라 논란이 된 가운데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이 싱크대(설거지대)에서 대걸레를 세척하는 듯한 장면이 목격돼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페 싱크대에서 대걸레 빨고 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쯤 동네 OOO 갔었는데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카페 유니폼을 입은 한 직원이 싱크대에서 대걸레 막대 부분을 손으로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만 해당 직원이 걸레를 세척하고 있는지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돼야 할 싱크대 위에 '걸레'가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씨는 "그날 글 올렸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싶어서 다시 올린다"며 "직원이든 아르바이트생이든 기본은 지키면서 일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도 "본사에 글 써도 될 듯. 너무 심하다. 위생 관념이 저렇게 없다", "매니저가 없는 거냐", "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한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이 발 각질을 정리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본사 측은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위생 관리 인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에 불편이 남으시지 않도록 후속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3 17:29:33
'NO 20대존' 카페 등장..."대학생·직장인 오지 마세요"
집 밖 시원한 카페로 몰려들어 몇 시간 씩 노트북을 하는 '카공족'에 대처하는 방법이 자영업자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가운데, 20대들의 출입을 막는 카페가 등장했다.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NO.20대 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첨부된 사진에는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합니다"라고 적힌 안내가 담겨있다. 한 자영업자는 "10대도 아니고 20대 직장인이면 가장 소비를 많이 하는 집단인데 무슨 이유지?"라며 이 같은 안내문을 내건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대다수 누리꾼은 '카공족' 때문일 거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카공족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콘센트 막기 △시간제한 △공부 금지 △에어컨 온도 낮추기 등을 제시했다. 실제 해당 커뮤니티에는 카공족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업주들의 고민이 다수 올라와 있다. 업주 B씨는 "저희 카페에는 카공족이 많지 않은데 가끔 나타나서 2~3시간씩 코드 꽂고 노트북 이용하다 간다. 그 사람들 보고 든 생각이 '내가 왜 저 사람들 전기까지 대줘야 하지?'다. 콘센트를 막을까 하다가도 동네 장사인데 너무 야박할까 생각이 든다. 근데 무슨 땅 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 전기세도 비싸다"고 토로했다. 다른 업주들은 "저도 생각이 많아진다", "요즘 기본이 안 된 분들이 많아서 문제다. 양말도 안 신고 의자에 다리 올리고 화장실은 8번 정도 간다. 2000원짜리 커피 시키고 오전 10시에 와서 아직 죽치고 있다"며 공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9 16:07:47
"앗 뜨거워" 점장 커피에 '락스' 탄 직원, 이유는...
카페 일이 많다며 앙심을 품은 직원이 점장이 마시던 커피에 몰래 락스를 타 경찰에 입건됐다.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 점장 A씨는 근무 중 음료를 마시다가 큰 화를 당할 뻔했다. 그는 이상한 냄새와 함께 목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바로 음료를 뱉었다. 방금까지도 멀쩡히 마시던 음료인데 무슨 일인가 싶어 A씨는 CCTV를 돌려봤고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발견했다.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같이 일하던 직원 B씨가 싱크대 아래에서 락스를 꺼내 A씨의 커피에 섞는 것이었다. 락스는 많이 마시면 목숨에 지장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이다. A씨는 B씨가 몇 달 전부터 "내가 일을 좀 많이 하는 거 같다", "설거지가 너무 많다" 등 업무 분담에 불만을 가져 온 것을 이유로 추측했다. A씨가 경찰에 고소하자 B씨는 "순간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평생 후회하며 살 거 같다"며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지만, 정작 B씨의 가족은 A씨를 찾아와 집요하게 합의를 요구했다. A씨는 "머리가 깨져도 (합의금) 이 정도면 다 되는 건데 지금 멀쩡하시지 않냐면서 많이 안 다쳤는데 이렇게까지 하냐고 말하더라"며 기가 막힌 심정을 토로했다. 카페 본사 측은 최근 B씨를 해고했고, 경찰은 CCTV(내부영상망) 등을 확보해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B씨를 조사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4 17:16:56
카페 판매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 함유
경기도 내 카페에서 판매 중인 디카페인(탈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일반 커피의 3~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11월 도내 카페의 디카페인 제조음료 커피 40건의 카페인 함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18.59mg/L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일반 제조음료 커피(디카페인 표시가 없는 커피) 평균 카페인 함량 329.8 mg/L의 5.6%에 해당한다. 디카페인 볶은 커피 20건에서는 평균 0.44 mg/g의 카페인이 함유돼 일반 볶은 커피 13.07mg/g의 3.4% 수준이었다. 대형판매점이나 인터넷마켓 등에서 유통되는 디카페인 인스턴트커피(1.48 mg/g)·커피믹스(0.11 mg/g)·액상 커피(19.19 mg/L) 등의 평균 카페인 함량도 일반 제품의 10%가 되지 않았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디카페인 표시 제품은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한 것으로, 미량의 카페인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제품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일반적인 디카페인 음료 섭취로는 국내 성인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인 400mg을 넘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31 14: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