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맥락 파악해 '데이트 코스' 추천"...카카오, AI '카나나' 공개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메신저 '카나나'를 공개했다. AI가 대화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브랜드다. 이미 국민 앱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에 카나나가 등장하면서 '제2의 국민 앱'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최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AI 2024'의 첫 세션에서 연사로 나와 카나나 서비스를 소개했다.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명인 카카오(Kakao)에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의 네이티브(Native),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의미의 내추럴(Natural) 등의 단어를 조합했다.카나나의 강점은 개인, 그룹 등 다양한 이들이 나눈 대화의 맥락과 이용자의 감정을 파악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는 만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카나나는 그룹메이트 '카나'와 개인메이트 '나나'로 구현된다.카나는 그룹대화 안에서의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이용자들을 돕는다. 예를 들어 스터디그룹일 경우, 함께 읽은 논문 관련 퀴즈를 내고 채점 및 부연 설명을 하거나, 연인 간 대화방에서 귓속말 기능을 통해 데이트 일정, 장소 등을 제안해준다.나나는 이용자가 나누는 모든 대화를 기억해 개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2024-10-24 09:35:41
20일 오전 한때 카카오톡 일부 먹통…현재 상황은?
20일 오전 카카오톡 전송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카카오는 20일 오전 9시 24분부터 6분간 일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즉시 대응한 카카오는 9시 30분에 복구를 완료됐다고 밝혔다.카카오톡은 지난 5월 13일과 20, 21일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을 보였다. 7월 18일에는 1시간 반 가까이 PC 버전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일부 이용자의 로그인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0 10:44:47
추석 연휴 네이버·카카오서 문 여는 병의원 안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네이버·카카오 등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문 여는 병의원 및 응급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는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받아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과 같은 지도 앱에서 안내한다.지도 앱 메인 화면 상단에 표출된 '명절진료' 탭을 클릭하면 해당 일자에 문을 여는 병의원 이름과 운영시간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추석 연휴에 해당하는 14일부터 18일까지다.'명절진료' 옆에 나타나는 '응급진료' 탭을 클릭하면 본인 위치를 중심으로 응급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이 지도에 표시된다.응급실 운영기관 안내 서비스는 13일부터 시작해 응급의료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포털업체의 지도 앱 외에도 응급의료포털 및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응급실 운영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들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정보 등도 볼 수 있다.강도현 2차관은 "추석 연휴 기간국민들이 문 여는 병의원을 몰라서 진료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애써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3 17:01:40
본죽·할리스 카카오 기프티콘 환불..."교환권 결국 못 쓴다"
카카오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자금난에 처한 엠트웰브와 계약을 해지하고 기프티콘을 100% 환불처리 할 예정이다.카카오는 2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를 통해 판매된 엠트웰브 발행 모바일 교환권의 사용 중지 및 환불 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전날 엠트웰브가 기업회생에 돌입함에 따라 교환권 판매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카카오톡은 그동안 고객들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선물하기 for Biz에서 받은 기프트콘을 환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불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미사용 교환권과 미사용 잔액이 남은 모바일 교환권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100% 환불이 진행된다. 엠트웰브가 발행한 본죽, 할리스 기프티콘 등은 그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3 18:00:11
카톡 신규 기능 '페이크 시그널' 무엇?
카카오톡에 새 기능 '페이크 시그널'이 적용된다. 카카오는 사칭 사기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페이크 시그널은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이용자들에게 적용된다.페이크 시그널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 등의 기술을 활용해 카카오톡 프로필 정보와 계정 및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고 사칭 가능성이 높은 프로필을 자동으로 탐지한다.기관이나 타인을 사칭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프로필 이미지에 경고 표시를 노출하는 등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하며 사칭 의심 계정을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한다.카카오는 페이크 시그널 도입과 함께 '피싱 및 사기 주의 기능'과 관련한 체계를 재정비했다.'톡사이렌'을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을 총칭하는 상위 브랜드로 승격시키고 '페이크 시그널', '글로브 시그널', '스트레인저 시그널(기존 톡사이렌)' 등을 하위 범주에 배치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사칭을 통한 범죄 수법과 유형이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 대처하고자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IT(정보기술) 회사로서 이용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4 15:53:53
네이버·카카오, 티몬·위메프 상품 노출 중단
자체적으로 쇼핑 카테고리를 운영 중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티몬 및 위메프의 상품 노출을 중단했다.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티몬과 위메프 상품이 네이버의 쇼핑 검색 결과에서 나오지 않는다.네이버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티몬과 위메프 상품 노출을 일시 중단했다"며 "상품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면 티몬, 위메프와 협의를 거쳐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25일부터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에서 티몬,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했다. 카카오도 같은 날 쇼핑 관련 서비스 '쇼핑하우'에서 티몬, 위메프 상품의 노출을 중단하고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도 일시 중단했다.카카오 측은 "판매자 및 소비자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6 18:54:48
7개월째 모바일 이용자수 1위 '유튜브'
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7개월 연속으로 이용자수 1위를 수성했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는 4624만6846명으로 작년 12월 이후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유튜브에 이어 카카오톡(4542만5054명), 네이버(4336만9116명)가 2~3위를 유지했고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와 구글 포털이 각각 3649만5441명과 3405만6889명으로 4~5위를 차지했다.상반기 이용자 증가폭에서는 구글 포털이 작년 12월보다 280만1061명 늘어나며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의 이용자가 작년 말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검색에서도 구글 포털과 크롬을 찾는 이용자들이 가파르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토종 앱인 네이버의 상반기 MAU 증가 폭은 20만579명에 불과했고, 카카오톡은 오히려 11만5313명 감소했다.앱 신규 설치 건수에서는 테무가 1위에 올랐다. 중국계 직구 앱 테무는 신규 설치건 179만9128건을 기록하며 지난 5월 3위로 밀린 지 한 달 만에 1위로 복귀했고, 역시 중국계로 숏폼 공유 플랫폼인 틱톡 라이트가 148만299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2위는 모바일 건강보험증으로 155만1571건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9 10:23:20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시간 3분의 1은 '여기' 쓴다
한국인이 스마트폰으로 가장 오랜 시간 접속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접속 시간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3분의 1을 차지했다.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인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전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33.6%(1021억분)를 차지했다.카카오톡은 2위로 10.7%(325억분)를 차지했는데, 유튜브가 이보다 3배 높다. 그다음은 인스타그램 6.9%(209억분), 네이버 6.6%(200억분), 틱톡 2.0%(60억분), 네이버 웹툰 1.6%(49억분), X(옛 트위터) 1.6%(48억분), 티맵 1.4%(43억분), 넷플릭스 1.3%(41억분), 브롤스타즈 1.2%(37억분) 순으로 집계됐다.이들 상위 10개 앱의 사용 시간은 전체 사용 시간의 66.9%를 차지했다.앱 개발사별 사용시간 점유율을 보면, 구글이 유튜브로 33.6%를 기록했고, 카카오톡·다음·카카오맵·카카오페이지 등 여러 종류의 실생활 앱을 제공하는 카카오가 13.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네이버·네이버 웹툰 ·네이버 지도·네이버 카페 등을 서비스하는 네이버는 11.4%,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포함해 총 7.7%의 사용시간 점유율을 기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31 17:52:07
'10대 전용 카드' 노린 카카오 페이머니카드, 혜택은?
7월부터 카카오페이머니카드를 2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다음 달부터 무제한 리워드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23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7월 1일부터 페이머니카드의 기존 선택형 리워드팩 2가지 중 '어디서나 적립팩'을 폐지하고 편의점과 영화관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선호 가맹점에서 이용액에 맞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MZ라이프팩'만 운영한다. 또, 7월부터 전월 실적 20만원을 채우면 현재 MZ라이프팩의 월 최대 통합 포인트 적립한도를 적용하지 않는다. 현재는 전월 실적 20만, 40만, 80만 원 충족 시 각각 1만, 2만, 4만 카카오페이포인트 통합 한도 내에서 리워드를 적립해준다.카카오페이는 미성년자의 경우 페이머니카드를 전월 10만원 이상만 이용해도 통합 적립 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 달 13일부터 페이머니카드 신규 발급 연령을 만 18세 이하로 제한해 10대 전용 카드로 만들 계획이다.페이머니카드 이용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ATM 출금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정책도 하반기에 유지되지만, 성인 이용자는 전월 실적 20만 원 이상일 경우 ATM 출금수수료를 면제해주던 혜택이 사라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3 19:02:23
국민앱 1위 카톡, 유튜브가 제쳤다
국내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플로 유튜브가 카카오톡을 앞질렀다.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는 작년 12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4565만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2020년 5월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를 통합한 모바일인덱스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매달 MAU 1위를 차지했던 카톡은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자리를 내줬다. 지난달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본 총사용 시간은 약 19억500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2위 카톡의 5억5000만 시간과 3위인 네이버의 3억7000만 시간과 비교하면 3~5배 차이가 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5 09:41:21
카카오 "SM 매각설·경영진 경질설 아냐" 일축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에 대해 카카오가 직접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카카오의 SM엔터 매각설은 지난해 연말부터 있었다.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논란으로 배재현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는 등 관련 이슈들이 도화선이 됐다. 또한 카카오는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요구로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무제표와 임원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카카오는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SM엔터가 카카오에 편입된 이후 본사와 사전 상의 없이 진행한 투자의 적정성에 대한 자료 제출도 요구했다.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과 경영진 교체설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9 18:00:04
"딥페이크로 옷 벗기는 '언드레스', 청소년 유해 검색어 됐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네이버와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등 포털 회원사들과 협력하여 지난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검색어 110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딥페이크'와 관련된 유해 검색어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인공지능 기술의 부상으로 인한 유해 정보 증가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 카카오, SK컴즈 등 포털 3사는 KISO와 공동으로 청소년 보호 검색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관리하고 있다. 현재 약 51,000개의 청소년 보호 검색어 DB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한다.작년 KISO에서 추가한 검색어에는 불법 촬영물, 성 착취 관련 검색어, 마약류 매매 등 불법 및 유해 콘텐츠 관련 검색어가 다수 포함됐다.특히 AI와 관련해서는 '지인능욕', '지인합성' 등 딥페이크 관련 검색어가 눈에 띈다. 또한 검색에서 일부 성인 콘텐츠를 노출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 '언드레스(undress)' 관련 검색어도 청소년 보호 검색어가 됐다. 이번에 추가된 ‘언드레스’의 사전적 의미는 '정장이 아닌 편안한 옷'이지만, 최근 사진 속 인물의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해당 단어의 검색이 폭증해 우려를 낳기도 했다. 단어 자체의 뜻은 괜찮지만 동일 명칭의 애플리케이션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판단해 청소년 보호 검색어에 추가했다.황용석 KISO 자율규제DB위원회 위원장은 “딥페이크와 관련된 검색어 추가는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기타 형법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줄이고, 성적 착취나 폭력으로의 연결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필
2024-01-22 18:38:07
중도해지vs일반해지, 스트리밍서비스 '멜론' 공정위 제재, 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의 중도 해지 신청 기능을 이용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카카오를 제재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정기 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중도해지 대신 일반해지로 처리했다.중도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돼 이용한 부분에 상응하는 금액만 차감하고 나머지는 환급된다. 하지만 일반해지는 만료 시까지 계약이 유지되기 때문에 환급이 불가하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소비자에게 중도해지 정책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이런 행위가 거짓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한 것이라 보았다. 멜론 운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정위의 제재에 대해 "멜론은 공정위 조사 이전에도 '웹 FAQ'나 '결제 전 유의사항' 등에서 중도해지 안내 및 고지를 충분히 하고 있었고, 웹(PC 버전)의 중도해지 버튼과 고객센터를 통해 중도해지를 지원했다"고 해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2 11:17:03
"카카오 '3자' 보나"...'경영진 구속'에 신저가 기록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되면서 카카오주가가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9일 카카오는 전일대비 1300원(3.11%) 내려간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이날 장중 3.23% 떨어지며 4만4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1.03% 하락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다 4만원선까지 내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월9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 7만1300원과 비교하면 이날은 종가 기준 약 43%나 하락한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째 카카오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개인들은카카오 229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26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낸 셈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가 모두 인정되고, 거기에 따른 불이익이 온다면 직격타를 맞을 것"이라며 "결국 검찰 조사에서 어느 정도까지 혐의가 인정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9 18:13:15
미성년 주주들도 '삼전' 1위…보유종목 2위는?
지난해 미성년자 주주가 76만명으로 집계됐다.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식 보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주주 수는 75만5670명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 주주 수는 2019년 9만8612명, 2020년 27만371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2021년에는 65만6340명으로 급증했다. 미성년 주주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주주 수는 53만2621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카카오가 2위를 차지했으며, 주주 수는 12만8173명이었다. 이외에 현대차(6만7661명), 네이버(6만211명), LG에너지솔루션(4만1683명) 등의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30 11: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