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자기 사무실? 日 민폐 카공족 화제
일본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와 피규어 등 자신의 물건을 세워두고 장시간 일하는 남성이 포착돼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나오미라는 한 일본 누리꾼은 지난 25일 X(엑스)에 "스타벅스에서 이거 허용 돼?"라고 묻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에는 스타벅스 매장에 자리를 잡은 한 손님이 노트북과 태블릿PC, 휴대폰, 보조배터리, 인형, 텀블러 등을 올려놓고 마치 개인 사무실처럼 자리를 이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의 자리만 보면 마치 바쁘게 일하는 회사원의 책상을 그대로 가져온 것처럼 보인다.이 게시물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113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받았다.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카페에 들어갔는데 저런 손님 있으면 당황해서 돌아갈 듯", "저렇게까지 작업 환경을 만들다니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6 17:00:12
'NO 20대존' 카페 등장..."대학생·직장인 오지 마세요"
집 밖 시원한 카페로 몰려들어 몇 시간 씩 노트북을 하는 '카공족'에 대처하는 방법이 자영업자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가운데, 20대들의 출입을 막는 카페가 등장했다.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NO.20대 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첨부된 사진에는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합니다"라고 적힌 안내가 담겨있다. 한 자영업자는 "10대도 아니고 20대 직장인이면 가장 소비를 많이 하는 집단인데 무슨 이유지?"라며 이 같은 안내문을 내건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대다수 누리꾼은 '카공족' 때문일 거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카공족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콘센트 막기 △시간제한 △공부 금지 △에어컨 온도 낮추기 등을 제시했다. 실제 해당 커뮤니티에는 카공족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업주들의 고민이 다수 올라와 있다. 업주 B씨는 "저희 카페에는 카공족이 많지 않은데 가끔 나타나서 2~3시간씩 코드 꽂고 노트북 이용하다 간다. 그 사람들 보고 든 생각이 '내가 왜 저 사람들 전기까지 대줘야 하지?'다. 콘센트를 막을까 하다가도 동네 장사인데 너무 야박할까 생각이 든다. 근데 무슨 땅 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 전기세도 비싸다"고 토로했다. 다른 업주들은 "저도 생각이 많아진다", "요즘 기본이 안 된 분들이 많아서 문제다. 양말도 안 신고 의자에 다리 올리고 화장실은 8번 정도 간다. 2000원짜리 커피 시키고 오전 10시에 와서 아직 죽치고 있다"며 공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09 16: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