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교서 총격으로 6명 사망...바이든 "최악의 악몽"
미국 테네시주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학생 3명 등 총 6명이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27일(현지시간) 오전 총격이 발생해 학생 3명과 어른 3명이 사망했다.경찰은 총격범이 이 학교 출신의 28세 여성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13분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출동해 14분 만인 10시 27분께 총격범을 제압했다. 총격범은 경찰과의 교전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학생 등 희생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도착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당국은 이 초등학교가 교회가 운영하는 곳이어서 학교에 경찰관이 상주하거나 배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총기 사건이 발생하자 다른 학생들은 서로 손을 잡고 학교의 교회로 안전하게 대피했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들과 만났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존 쿠퍼 내슈빌 시장은 트위터에 "오늘 아침 내슈빌은 공포에 빠졌다"며 "도시 전체가 희생자 가족과 함께한다"고 애도를 표했다.미국은 작년 3월 19일 100번째 총기 난사 사건을 기록했고, 2021년에도 3월 말에 100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2018∼2020년은 5월 말에 100번째를 기록했다.그만큼 올해 총기 난사 사건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청 여성 비즈니스 서밋 행사 연설에서 이 사건을 거론하며 "가족에게 최악의 악몽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난사 사건이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말한 뒤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처를 해야 한다"며 돌격 소총 등 공격무기 금지 법안을 공화당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28 09:50:01
美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참사..."경찰 대응 완전 실패"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21명이 사망한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 376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대응에 완전히 실패했다는 주 의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텍사스주 하원 조사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77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조사위는 "경찰의 조직적인 실패와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의사 결정을 확인했다"며 "총격범 제압을 위한 훈련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고 자신의 안전보다 무고한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지난 5월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발생한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당시 경찰은 1시간 넘게 총격범 진압 작전을 펼치지 않아 범인의 학살극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앞서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총격 대응 실패 논란과 관련해 주요한 책임을 당시 현장 지휘관인 피트 아리돈도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에게 돌렸다.하지만, 주 의회는 아리돈도 서장뿐만 아니라 연방기관과 주 정부 산하 경찰에게도 부실 대응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학교에 출동한 경관 등 무장 요원은 모두 376명이었고, 이들 대부분은 연방·주 정부 소속이었다.조사위는 "사건 대응 지휘소를 누구도 주도적으로 설치하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리더십의 공백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8 13:27:01
美 뉴올리언스서 고교 졸업식 후 총격...1명 사망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고교에서 졸업식이 끝나고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현지시간으로 5월 31일 뉴올리언스에 있는 루이지애나 재이비어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모리스 제프 커뮤니티스쿨 고교의 졸업식이 끝난 뒤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CNN 방송이 1일 보도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이 대학 캠퍼스의 한 주차장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경호 업무를 하던 경찰관들이 출동해 남성 2명과 고령의 여성 1명 등 3명이 총에 맞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여성은 끝내 숨졌다.경찰은 이에 앞서 두 여성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고 이들이 무기를 꺼내 방아쇠를 당겼다고 밝혔다.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다. 라토야 캔트렐 뉴올리언스 시장도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 연설을 했지만 총격 사건이 벌어지기 전 자리를 떴다.캔트렐 시장은 사건 뒤 성명을 내고 "총기 폭력이 우리 도시를 계속해서 괴롭힌다"고 밝혔다.그는 "나라 전역에서 보듯이 총기 폭력은 질병이고, 그 치료법은 우리 각자가 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한데 뭉치는 것을 포함한 공동의 접근법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02 09:13:23
美 초등생, 문자 메시지로 대규모 총격 위협했다가 체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문자메시지에 대규모 총격을 가하겠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체포됐다. NBC 방송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리카운티 보안관실이 지난 28일 초등학생이 총격 위협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을 인지해 이를 지역의 학교위협단속팀에 즉각 알려 수사에 나서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학교위협단속팀은 초등학교 5학년인 열 살 된 남학생을 조사해 글을 통해 대규모 총격을 수행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기소했다.당국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이 소년이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차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리카운티 보안관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19명의 어린 학생과 2명의 교사가 희생된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참사 이후 며칠 만에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최근 텍사스 유밸디 참사 직후여서 이 학생의 행동은 우리를 몸서리치게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작은 범죄행위 같은 것도 해서는 안 될 때"라면서 "이 아이는 가짜 위협을 가했지만, 지금 진짜 끔찍한 결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대응팀은 이 사건을 조사하는 데 단 1초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는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참사 때 경찰이 즉각 학교에 진입하지 않아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비난을 의식한 언급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는 고등학생 살바도르 라모스(18)의 총기 난사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31 09:46:17
美 텍사스 초등학교서 총격...학생 14명 등 15명 사망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날 총격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끔찍하게도 14명의 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교사 1명도 희생시켰다"고 밝혔다.총격범은 유밸디에 거주하는 18살 남성으로 사건 현장에서 사망했다.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권총을 마구 쐈고, 소총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관 2명도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25 09:19:55
美 초등학교에서 총격...13세 소년 중상
미국 테네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테니시주 멤피스의 커밍스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한 학생이 총격을 가해 13세 학생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두 학생은 모두 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가해 학생은 총격 직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경찰서에 자수해 구금 중이다.사건 직후 학교는 전면 폐쇄됐으며, 학생들은 인근 교회로 대피해 부모에게 인계됐다.경찰은 총격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01 10:21:48
美 플로리다서 총격 사건...엄마 품에 안긴 아기까지 참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엄마 품에 안긴 아기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새벽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인근에서 방탄복을 입은 남자가 가정집에서 총을 쏘고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됐다. 이 총격으로 총격으로 40세 남성 1명과 생후 3개월 된 아기, 33세인 아기의 엄마, 62세 여성 1명 등 총 4명이 사망했다.11세 소녀는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해군 출신인 블라이크 라일리(남. 33)다. 용의자는 전날 밤 이 가정집 앞에 나타나 한 여성에게 "당신의 딸 중 한 명과 얘기하라고 신이 나를 보내셨다"고 했다고 주장한 뒤 사라졌고, 새벽 4시 반쯤 다시 나타나 총격을 가했다.총격범은 충돌한 경찰에도 총을 쏘며 저항한 뒤 체포됐다. 플로리다주 폴크 카운티의 그레이디 주드 보완관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신을 "생존주의자"로 칭하는 인물이다. 보통 종말 후 세계를 준비하는 사람을 뜻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6 10:18:12
미국 LA 초등·고등학교 인근서 총격 사건...2명 부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인근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 미국 LA경찰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샌티 교육단지 일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부상자 중 1명은 고등학생이다. 용의자는 샌티 교육단지의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주변 거리를 돌아다니며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짙은 파란색 옷을 입은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구글 지도 캡처)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3 11:13:38
러시아 카잔 학교서 무차별 총격...9명 이상 사망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학생과 교사 등이 최소 9명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께 카잔의 제175번 김나지움(초중고 통합학교)에 무장한 청년이 난입해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를 상대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당시 학교에는 학생 700여명과 교직원 70여명이 있었다. 총격범은 문이 열린 8학년(중2) 교실로 들어가 학생과 교사를 사살한 것으로 전해진다. 타타르스탄 공화국 정부 수장 루스탐 민니하노프는 "8학년 학생 7명, 교사 1명, 교직원 1명 등 모두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이 학교의 졸업생인 19세의 일나스 갈랴비예프로 알려졌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학업이 저조해 제적을 당했다. 그는 체포 후 경찰 조사에선 "부모와도 연을 끊었고, 모두를 증오한다"고 진술했으며, "2~3개월 전부터 스스로를 신으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 머물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급히 모스크바로 돌아와 민간인 총기 소유에 대한 새로운 법령 마련을 지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5-12 10: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