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초등학교서 코로나 집단감염...급식 중단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실 조리 종사원 다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정상 급식이 중단됐다. 13일 부산교육청과 관할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A 초등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현재까지 조리 종사원 8명 중 7명이 확진됐다. 여기에다 학생 40명과 교직원 17명 등 총 6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학교 측은 정상적인 급식이 어렵고, 방역을 위해 급식실 폐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빵과 음료 등을 활용한 긴급 대체 급식을 진행하기로 했다.하지만 첫날인 지난 12일 점심 때 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떡이 학생들에게 제공돼 학부모 항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은 긴급히 외부 급식업체를 섭외해 이달 14~16일 사흘간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교생이 1천 명을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큰 학교라서 대체 급식을 준비하는 데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급식 정상화 전까지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13 16:46:26
서울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 수질 기준 '적합'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 정밀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서울 초등학교 급식실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171개 항목에 대해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초등학교 각 1곳씩이다.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항목, 서울시 자체 감시항목 111항목을 포함해 총 171개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시는 매년 25개 자치구 구청·공원·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선정해 정밀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서울물연구원은 "이번 정밀검사 결과 맛·냄새 유발물질이나 중금속, 농약류, 방사성물질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며 "수질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필수 영양소인 미네랄도 서울시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정밀수질검사 결과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5 09:4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