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갈 때 전세버스도 이용 가능해져
소풍이나 현장체험 장소로 이동할 때 노란버스 대신 전세버스를 활용해도 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노란버스법)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포 즉시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 7월말부터 불거졌던 노란버스와 관련이 있다. 노란버스 사태는 지난해 10월 법제처가 도로교통법 제2조 제23호 관련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비상시적인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의 이동’에도 어린이 통학 등으로 해석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데서 비롯됐다. 통학 외에 소풍과 같은 비정기적인 행사에도 아동은 노란버스와 같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일선 학교에서는 이미 예약한 전세버스를 취소했고 예정됐던 소풍이나 현장 체험 등이 줄줄이 취소됐다. 경찰이 ‘단속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혼란은 진정되지 않았다. 이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조속히 개정안을 마련했다. 법률안이 발표되는 것과 동시에 시행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06 16:34:44
논란 일어난 체험학습 '노란버스'가 무슨 일이길래
교육부가 8일 체험학습 '노란버스' 논란에 관해 관련 기관과 논의한다. 앞서 경찰청은 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라 어린이 수학여행 차량으로 전세버스 대신 전체가 노란색으로 칠해진 어린이 통학버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물량이 적은 '노란버스'를 구하지 못한 전국 학교들이 수학여행을 잇달아 취소하면서 교육현장은 물론 전세버스 업계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경찰청, 전세버스연합회, 손해보험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기로 한 것. 이후 경찰청은 현장 혼란을 고려해 당분간 단속 대신 계도·홍보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교통사고 시 책임소재를 우려한 학교들은 계속 수학여행을 취소하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도로교통법과 관련해 법제처에 재해석을 요청했고 국회도 현장체험학습 이동을 제외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보다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8 13:59:56
초등생 체험학습 버스에서 '야동'이...무슨 일?
초등학생들이 탄 체험학습 버스 모니터에서 음란 동영상이 상영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구미 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당일 체험학습'을 갔다가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 안 모니터에서 갑자기 음란 동영상이 재생됐다.이는 버스 운전기사의 휴대폰이 버스 안 모니터에 연동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버스 안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지도교사 등 3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학교 측은 버스에 탑승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 보건교사와 교육청 심리 전문 상담사 등이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관할 교육청은 "학교 측과 협의해 학생들의 심리안정을 최우선으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2 08:57:41
'모아어린이집' 부모·교사 만족도↑…"어떤 어린이집이길래?"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세운 보육공약인 '모아어린이집'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 기획·운영 등을 공동으로 하게 만든 보육 모델이다.이는 보육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방식이다.지난해 8월 자치구 8곳 58개 어린이집 14개를 공동체로 묶어 시범운영했으며,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 160개 어린이집(40개 공동체)으로 확대됐다. 또 올해 2월 실시된 공개모집에는 316개 어린이집(79개 공동체)이 신청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다.서울시는 모아어린이집을 통해 그동안 개별 어린이집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창의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시도할 수 있었고, 각 어린이집이 보유한 교구와 공간, 차량 등을 함께 이용하며 상당한 효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예를 들어 은평구 '우리누리공동체'에서는 부부의날(5월 21일)에 아이 부모가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를 저녁 8시까지 돌봐주는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동대문구 '상생공동체'에서는 소규모 어린이집에서 대여하기 어려웠던 워터에어바운스를 공동으로 대여해 물놀이장을 열기도 했다.송파구 '방이공동체'는 아이들이 실제 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방이시장과 함께하는 시장놀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장 상인회와 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차량이 없어 체험학습이 어려웠던 어린이집들이 같은 공동체 안에 있는 다른 어린이집 차량을 함께 이용하게 된 사
2022-08-23 13:22:46
이번 주 88% 개학…교육부 "8월 체험학습 최소화"
2학기를 맞은 전국 학교들이 이번 주에 88% 개학을 시작하는 가운데, 일선 학교들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체험학습 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까지 88% 학교가 개학할 예정이고, 다음 주 남은 12% 정도가 개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이달 중 코로나19 정점이 예상된다"며 "8월 중에는 필수 교육활동과 관련성이 낮은 체험학습 및 야외수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도에 안내했다"고 말했다.이어 "학교가 원활하게 학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정된 출결 기록 가이드라인을 안내했고, 자가격리 학생들의 지필고사 응시를 지원하기 위해 방역당국 등과 협의 중에 있다.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현장에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교육부는 이달 4일 '2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그 후 시·도 교육청 협의를 거쳐 각급 학교에 방역지침을 안내했다.현재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들은 집중방역 점검계획에 맞춰 개학 1주 전부터 개학 후 2주까지 자체적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처를 취하고 있다.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616개 학교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이고 1천400만개의 신속항원검사 도구를 배부했다.방역 전담 인력은 1학기와 비슷하게 6만명가량 배치됐고, 방역 물품의 경우 마스크는 1명당 7.4개, 소독제와 체온계는 학급당 각 10개와 1.8개를 비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2 15:55:49
교육부, 체험학습 학생관리 강화한다
교외체험학습을 간다며 학교에 나오지 않은 초등학생 일가족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한다.교육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단 영상회의를 열고,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교외체험학습 관련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시도교육청에 유·초·중·고·특수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 포함) 도중 학생의 안전 담보를 위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도록 협조를 부탁했다.또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도 의견을 수렴하고 7월 초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교육부는 교외체험학습과 관련한 현행 시도교육청의 학생관리 사례를 안내했다.인천 지역은 지난해 3월부터 '장기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 아동의 안전 및 건강 확인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5일 이상 연속으로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담임교사가 주1회 이상 아동과 연락해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군·구청 아동복지과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음을 사전에 학부모에게 안내한다.주1회 이상 통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위기학생관리위원회' 개최도 검토할 수 있다.인천에서는 2020년 가정학습과 교외체험학생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은 초3 학생이 지난해 3월 부모 학대로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교육부는 지난해 5월 '제5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이 사례를 안내해 시도별 자체 방안 마련을 권고했으며 인천 외에 부산·경기·충북·충남·경북까지 6개 교육청이 이
2022-06-30 09:45:59
동대문구,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학습 실시
서울 동대문구는 중랑천 제3체육공원에서 오는 9월까지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약 2000㎡ 규모의 공원 내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학습장’은 실외 이론 교육장을 비롯해 초보자 코스 교육장, 중급자 실습 교육장으로 구성됐다. 총 55대의 자전거와 보호 장구, 자전거 수리장비, 교육용 교재 등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 자전거 시민강사 자격을 소지한 강사를 초빙해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교육은 자전거 통행법, 자전거 관련 안전표지 등을 이론 수업을 한 후 기본주행ㆍ코스주행 등 실습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어린이집ㆍ유치원의 어린이 1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9월까지 총 30여 회에 걸쳐 무료로 교육이 진행된다. 구는 체험학습을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으로 ‘자전거 운전면허증’을 증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가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25 11:02:38
국립생물자원관, 생물 교육 과정 선보여···
국립생물자원관은 현장체험 학습과 연계된 다양한 생물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현장체험 학습과 연계된 다양한 생물 교육 과정인 ‘생물다양성 교실’은 어린이 및 청소년 단체(20인 이상)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생물다양성은 체험에 참가는 연령을 고려하여, 유아 대상 3개 프로그램,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 4개 과정을 개설했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동물들의 숨바꼭질 ▲ 콩닥콩닥 알 속 생물들 ▲ 생김새가 너무 다른 새 이야기 등이 있으며,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 생물자원은 우리의 힘 ▲ 우리 곁에 있어줘, 소중한 생물들 ▲ 10만 가지 보물찾기 등 4개 프로그램이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다룬 ‘우리 곁에 있어줘, 소중한 생물들’, 생물자원 발굴‧연구와 연계한 ‘10만 가지 보물찾기’, ‘생김새가 너무 다른 새 이야기’는 올해 신규과정으로 새로 개설됐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자생생물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 생물자원의 가치 등을 전문강사의 강의 및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하여 모둠 활동, 전시관 관람 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에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과정인 ‘생물학자와 만나요’도 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단체(24인 내외)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생물학자와 만나요’ 과정은 국립생물자원관에 근무하는 연구자와 직접 만나는 강의형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 분야의 직업세계 탐색과 표본제작 등 관련 실습으로 이루어지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하여 신
2018-02-02 13: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