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서 만난 10대 성매매한 40대 남성 에이즈 환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에이즈)에 걸린 40대 남성이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한 사실이 전해졌다.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A씨는 이전에도 아동·청소년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계속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채팅앱을 통해 성범죄를 저질렀다면 A씨가 사용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철저하게 조사해 여죄를 찾고 그 대상이 된 아동·청소년을 보호조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지검은 최근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A씨는 올해 초부터 채팅앱으로 알게 된 중학생 B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여러 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다.조사 과정에서 A씨는 에이즈 감염자로 드러났지만, B양은 전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또다른 여성과 성매매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했지만, 여성 측과 연락이 닿지 않거나 조사를 거부해 추가 범행을 확인하지 못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5 20:50:45
학교폭력 신고 올해 상반기에도 증가세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4688건으로 전년 대비 7.7%, 검거건수는 1344건으로 30.2% 늘었다. 학교폭력은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급감했다가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연령별로는 초등학교(47%), 중학교(34%), 고등학교(15%)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전년 대비 초등학교는 5.2% 감소한 반면 중학교, 고등학교는 각각 21.6%, 35.2% 늘었다. 장소는 학교 안(45.4%)보다 학교 밖(54.6%)이 많았으며 사이버 학교폭력이 630건에서 776건으로 23.2%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성폭력·성희롱이 가장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건수는 253건에서 662건으로 161.7%, 검거건수도 217건에서 315건으로 45.2% 늘었다.신고된 662건을 분석한 결과 강제추행이 55.9%로 가장 많았고 성희롱이 16.8%, 카메라등이용촬영죄 11.3% 순이었다. 강제추행은 이성(47.3%)보다는 동성(51.9%)에 의한 게 더 많았으며 이 중 남성 간 89% 여성 간은 11%였다.성희롱의 경우 오프라인(36.9%)보다는 온라인(63.1%)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딥페이크에 대한 신고도 20건이나 발생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됐다.한편 청소년(14~18세)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는 22% 줄어들었으나 도박은 7건에서 23건으로 228%, 마약은 22건에서 35건으로 59.1% 증가했고 절도도 128% 증가했다.청소년 교제폭력과 스토킹은 각각 같은 기간 11.6%, 15.8% 감소했으나 연간으로 따져봤을땐 2021년부터 매년 증가세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서울청은 이번 분석
2024-07-22 18:24:01
아동·청소년 성범죄 위장수사로 705명 잡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아동·청소년 성범죄 대응을 위한 위장수사를 도입한 뒤 지금까지 성착취물 제작 등 피의자 705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판매하거나 배포한 혐의로 504명을 검거해 35명을 구속했고,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제작을 알선한 혐의로 74명을 검거해 14명을 구속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하다 위장수사로 검거된 피의자도 106명이다. 이중 3명이 구속됐다. 청소년성보호법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경찰관이 신분을 숨기거나 다른 신분으로 위장하는 방식의 수사를 허용하고 있다. 위장수사는 올해 들어 더욱 활성화되는 추세로, 올해 6월까지 위장수사 승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96건보다 13% 증가한 108건을 기록했다. 검거인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4명에서 최근 256명으로 약 2.5배로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위장수사 제도의 효과성이 점차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위장수사 점검단'을 구성해 위장수사가 적법한 절차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위법·남용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1 10:00:02
아동·청소년 대상 '카메라 촬영 성범죄' 두 배 넘게 증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중 범행 과정에서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범죄가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 · 청소년 성범죄 강간범 10명 중 7명은 아는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강간·유사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을 저지르며 범행과정을 촬영한 경우가 2016년 61건...
2019-04-24 16: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