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천장서 물 '뚝뚝'"...청라 오피스텔에 무슨 일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신축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누수가 일어나 입주예정자들이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 10일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청라동 A오피스텔은 108세대 규모로 지난달 말 입주가 시작됐지만 상당수 세대는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 등으로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지난달 말 사전점검 때 지하 1~3층 주차장 천장과 벽 곳곳에서 물이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도 주차장 천장이 전체적으로 젖어있는가 하면 벽을 타고 물이 흐르거나 모서리에서 뚝뚝 떨어진다고 입주예정자들은 주장했다. 심지어 곰팡이가 핀 것처럼 시커먼 부분이 곳곳에서 관찰됐고, 일부 구간에는 물이 고여 이를 말리기 위해 선풍기를 틀어놓은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입주예정자들은 원인 모를 누수에 불안해하며 건설사를 상대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중이다. 특히 태풍 카눈의 북상을 앞둔 시기라 주민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입주민은 자체 점검 결과 설계 도면과 달리 임의로 시공하거나 자재가 누락된 부분도 다수 발견됐다며, 관련 기관 등에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민들은 인허가 관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이런 상황을 전달하고 사용 승인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으나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A오피스텔 건설사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합뉴스가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0 10:12:07
인천서구청 "미추홀구 29번째 확진자 청라 와마트 근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 서구 청라 와마트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이 이곳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면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인천서구청에 따르면 학익2동에 거주하는 확진자(미추홀구 29번)는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라 와마트에는 지난 16일과 18일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47분쯤 출근해 오후 10시 32분쯤에 퇴근했으며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다. 또한 건물 4층 구내식당과 직원휴게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 동행한 직원 5명은 접촉자로 분류됐다. 18일에는 2명이 접촉자로 추가됐다. 이번 29번째 확진자는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27번째 확진자의 어머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5-21 14: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