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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앞둔 '서울의 봄', 학교 단체 관람은 '시끌'?
최근 극장가에서 국내 영화의 흥행을 이끌며 곧 천만 관객을 눈앞에 둔 영화 '서울의봄'에 대해 보수 단체가 시위와 고발을 벌이자 교원 단체들이 반발에 나섰다.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중학교에서 서울의 봄 단체 관람을 하고 오자,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회원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학교로 찾아와 시위를 벌였다.해당 중학교는 학생들이 '서울의 봄'과 다른 영화 중 하나를 골라 볼 수 있게 했다고 한다.보수단체들은 이 영화가 "학생을 선동해 왜곡된 역사의식을 심어준다"며 단체 관람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첫 영화다.정권을 탈취하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개봉 직후 배우진의 뛰어난 연기와 잘 갖춰진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연출 등으로 호평이 이어졌고, 개봉 27일째인 지난 18일 총관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이날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12·12는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며, 학생들이 자기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학교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며 "고발로 국가 행정력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하라"고 질타했다.이어 "역사적 사실을 정쟁으로 비화하려는 의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21 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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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외 소득 연 2천만원 넘는 직장인들...100명 중 3명 꼴
직장인 가운데 근로소득 이외에 주식 배당이나 임대 수입, 부업 등으로 얻는 추가 소득이 연간 2천만 원이 넘는 이들이 56만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현재 이자·배당 같은 금융소득과 임대소득 등 종합과세소득으로 연 2천만원(월평균 167만원)이상의 소득을 거둬서 급여에 매기는 건강보험료와 별도로 이른바 '소득월액 보험료'를 따로 내는 직장 가입자가 56만3천49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10월 말 기준 건보료를 내는 전체 직장 가입자 1천962만4천 명의 2.87%에 해당하는데, 직장 가입자 100명 중 3명꼴이다.이렇게 부수입이 있는 고소득 직장인은 소득월액 보험료로 11월 기준, 월평균 20만 원(19만9천372원)가량을 추가로 내는 것으로 산정됐다.앞서 건보당국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소득 중심으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1단계(2018년 7월∼2022년 8월)로 기준소득을 '연간 3천400만원 초과'로 내린 데 이어, 올해 9월부터 2단계로 '연간 2천만원 초과'로 더 낮춰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다만 몇만 원 차이로 부과 기준을 넘어 소득월액 보험료가 급격히 뛰는 부작용을 막고자 연 소득 2천만원을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만 추가 보험료를 매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7 1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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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 넷째 낳으면 출산장려금 1천만원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당선인은 24일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키로 한 공약을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이 밝힌 출산장려금은 첫째의 경우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1천만원이다.현재는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이다.박 당선인은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해 아산시가 중부권 제1의 미래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아산시는 첫째 817명(2억4천510만원), 둘째 699명(3억4천950만원), 셋째 159명(1억5천900만원), 넷째 25명(5천만원) 등 모두 1천700명의 출산 부모에게 8억36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6 09:00:05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