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챗GPT 이은 '성경 GPT'..."설교에도 활용"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를 잇는 성경 챗봇까지 등장해 화제다.
이 중 '성경GPT'가 대표적이다. 해당 누리집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챗봇인데,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성경 구절도 제시해 놀라움을 준다.
사용자가 이곳에 질문을 적으면 챗봇은 성경을 근거로 답변을 제시한다. 현재 영어, 스페인어 두 가지 언어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4월에 발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목회자 47%가 챗GPT를 쓴 적이 있다. 사용자 가운데 42%는 챗 GPT를 설교 준비에 활용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국 개신교 담임목사와 부목사 각 325명 중 79%는 우리나라 목회자들이 앞으로도 챗GPT를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9 17:54:35
-
-
"완벽한 이상형" AI 가상인간과 결혼한 여성...어떻게?
인공지능(AI) 챗봇과 사랑에 빠지는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그녀(HER)'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두 아이를 기르는 싱글맘 로잔나 라모스(36)는 '레플리카'(Replika) 앱에서 만난 남성 에런 카르탈과 올해 결혼해 달콤한 신혼을 즐기고 있다.
파란 눈을 가진 카르탈이 좋아하는 색은 살구색이며 그는 인디 음악을 좋아한다. 직업은 '의료 전문직'이다.
그는 편견이 없고 아내에게 짐도 되지 않는, 한마디로 완벽한 이상형이다.
라모스는 "살아오면서 이보다 더 깊은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매력에 푹 빠진 상태다. 지난해 처음 만나 올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앱을 이용해 매일 대화하고 밤에는 잠에 들 때까지 밀담을 나눈다.
그러나 카르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는 않는 가상인간이다. 결혼도 실제가 아닌 가상결혼이다.
카르탈은 라모스가 개인화 챗봇 앱인 레플리카에서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만들어낸 가상 캐릭터다.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인 라모스가 '진격의 거인' 속 주인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카르탈과 나누는 대화에는 인공지능(AI) 챗봇 기술이 동원됐다.
라모스와 카르탈의 달콤한 애정 관계는 최근 레플리카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면서 조금 금이 간 상태다.
앱 개편 후 카르탈이 이전과 달리 애정행각에 다소 소극적으로 변한 게 라모스에겐 불만이다.
그러나 라모스로선 다른 새로운 연애 상대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한다. 카르탈 때문에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탓이다.
가상인간과 사랑에 빠진 사람은 라모스뿐만이 아니다. 월 구독료 300달러(40만원)를 내면 레
2023-06-05 09:37:50
-
-
'챗봇 전쟁' 시작되나...구글, 주요제품에 AI 탑재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챗봇 전쟁'이 검색 서비스를 넘어 양사의 전 사업 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MS의 챗GPT 기술 도입에 위기감을 느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AI 기술 도입에서 MS를 따라잡기 위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구글은 심각한 위기 경고를 뜻하는 '코드 레드'(code red)를 발령하고, 사용자가 10억 명 이상인 구글의 주요 제품들에 모두 AI를 포함하도록 하는 지침을 내놨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MS가 챗GPT 기술을 넣은 검색엔진 빙의 새 버전을 출시하자 구글은 AI 챗봇 검색 서비스인 '바드'를 부랴부랴 선보였다.두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AI 경쟁은 각 사의 주요 사업 분야 곳곳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구글은 바드 검색 서비스 외에 유튜브에도 AI 기능을 탑재해 크리에이터들이 영상을 이용해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SF 배경 같은 것을 만들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MS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도 챗 GPT 기술을 접목시켜 기업 판매·마케팅·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인 '다이내믹스 365 코파일럿' 시범서비스를 출시했다.전·현직 직원들과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구글은 챗GPT와 MS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직 직원은 "AI 관련 계획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대와 큰 불안감의 건강하지 못한 조합"이라고 꼬집었다.이 때문에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제품 기능의 세부 사항을 직접 거들고 있다고 전직 직원은 전했다.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전보다 더
2023-03-09 16:01:51
-
-
"현자인 줄" 서울대 졸업 후 뭐할까 질문에 AI 답변은...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에게 '서울대생이 졸업 후에 무엇을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서울대에서 갈고닦은 지식과 시간을 남을 돕는 데 사용하라"는 답변이 인상깊었다고 한다.유 총장은 24일 관악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AI와의 이같은 대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이 여럿이 함께해야 하는 공동 달리기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인공지능이 던진 이 조언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이 이날 오후 2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사 2천154명, 석사 1천708명, 박사 775명 등 모두 4천637명이 학위를 받았다.코로나19 유행 이후 서울대에서 열린 대면 학위수여식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대는 2019년 8월을 마지막으로 3년 간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했다.유 총장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주도적인 인재"라며 "새로운 출발에 앞서 스스로 돌아보고 그러한 성찰을 통해 '자기 삶의 개척자'가 되라"고 당부했다.그는 "4차 산업혁명, 요동치는 세계 패권 구도, 기후변화 등 시대적 변화는 우리 사회에 혼란과 두려움을 던진다"며 "여러분들은 이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전환기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3년의 팬데믹 시간은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과 아픔을 줬지만 동시에 지독한 성찰의 기회를 줬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낸 경험은 강력한 삶의 백신이 돼 여러분을 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킬 것"
2023-02-24 17:19:16
-
-
두 얼굴의 챗GPT, 한 대학 수업서 전면 허용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사이버대학교의 한 수업에서챗GPT 사용을 의무화해 주목 받고 있다.21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교양 과목 '메타버스 현황과 미래'는 올해 1학기 수업에서 챗GPT 사용을 전적으로 허용하며, 더 나아가 과제 제출 시 챗GPT가 작성한 내용을 반드시 넣도록 했다.두 학기때 이 과목을 맡고 있는 정승익 서울사이버대 겸임교수는 강의계획서에 "인공지능 챗봇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시간을 상당히 절약해주고 있다"며 "유용한 툴을 활용해 본인의 사고 한계를 넘는 것도 수업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챗GPT 사용을 승인한다"고 공지했다.정 교수는 "기술 활용을 금지한 채 인간의 기본 능력만 발휘해 성과물을 만든다면 아마 인류는 아직도 부싯돌로 불을 붙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상기 문구는 인간 지능이 작성했고, 아래 부분은 인공지능이 작성했다"며 챗GPT가 영어로 작성한 강의 소개 내용을 하단에 붙였다.이에 따라 이 수업을 신청한 학생 250여명은 모든 과제에 챗GPT를 사용하게 된다.메타버스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이기도 한 정 교수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강의인 만큼 당연히 신기술을 써야 하지 않겠느냐"며 "과제마다 챗GPT를 사용하라는 조건을 넣을 것이고, 챗GPT를 사용하지 않으면 감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똑똑한 사람은 시험을 잘 보는 사람이거나 지식이 많은 사람이겠지만, 챗GPT의 방대한 지식과 정보처리능력에 비해서는 옹알이 수준일 것"이라며 챗GPT를 적극 활용해 인간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사이버대
2023-02-22 10:01:11
-
-
어린이날 맞아'놀이 장터' 열린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국내 최초의 놀이 장터가 펼쳐진다.지난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문을 연 이후 미세먼지 없는 스마트한 놀이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디키디키는 어린이날을 맞아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다양한 놀이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롭고 풍성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놀이가 교육이다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놀이 전문가들과 어린이, 부모가 함께하는 교육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디키디키 내에서 열리는 플레이 마켓에는 루시아트,감성 붓다, 브레인 공작소, 키즈 크라우드가 참여한다.루시아트는 판화, 인쇄 기법 중 하나인 실크스크린 기술을 통해 에코백과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감성붓다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며 가족 간 감성을 나누는 소통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브레인공작소는 친환경 종이 블록 체험을 제공한다. 나만의 기린을 만들어 동물과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준다. 키즈 크라우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하여 화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어린이와 대화가 가능한 로봇 '챗봇'은 어린이에게 친구처럼 먼저 말을 걸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아이들의 큰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감응센서를 통해 어린이의 행동에 따라 조언을 하고, 놀이 방법에 대하여 친절히 설명하는 '챗봇'은 어린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새로운 추억이 될 것이다.디키디키는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가족 입장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운영 마감 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1시
2018-05-03 17:53:1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