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싸움 말리다 '쾅', 아동학대? "무혐의 받고 재수사"
초등학생들의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책걸상을 넘어뜨린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다시 검찰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앞서 이 교사를 무혐의 처분했으나 학부모 측은 정서적 학대라며 항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 모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항고장이 최근 광주고검에 접수됐다. A 교사는 지난해 4월 12일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 간 싸움을 말리면서 책걸상을 넘어뜨리고 "잘못한 게 없다"고 써낸 학생의 반성문을 찢는 등 과하게 훈육했다는 이유로 학부모에 의해 고발당했다. 학부모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책상을 던지고 아이를 복도에 세워둔 것,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혼낸 것, 반성문을 찢어 날린 것이 신체·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A 교사는 "학생들이 흥분한 상태여서 교실 맨 뒤 책상을 넘어뜨렸다. 조용해지자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A 교사가 신체적 학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책상을 넘어뜨리고 반성문을 찢은 행위가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교사들과 초등학생 등은 A 교사가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탄원서 1천800여장을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광주지검은 공개심의위원회 판단 등을 토대로 지난 4월 29일 A 교사를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7 09:56:38
직원 책상 밑에 부적 붙인 도서관장...이유 들어보니
직원 책상에 몰래 부적을 붙인 대구의 한 도서관장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대구 수성구 문화재단은 어제(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A 전 관장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의결했다.수성문화재단 직원인 A씨는 내부 공모 지원을 통해 2019년 수성구 내 한 도서관 관장으로 임용됐다.지난해 10월 한 직원이 책상을 정리하던 중 책상 아래 깊숙한 곳에 붙은 부적을 발견했고, 다른 부적을 찾는 과정에서 부적을 붙인 사람이 A씨로 확인됐다.A씨는 "도서관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적을 붙였다"고 해명했다. 이후 A씨가 직원들에게 폭언하고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문제까지 제기됐다. 수성구 3개 도서관의 직원들은 A씨의 해임을 요구하는 투서를 넣었으며, 조사를 착수한 수성문화재단은 4개월 만에 정직 1개월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이같은 징계에 대해 "A씨가 분위기가 조용해지면 재단 직원으로서 업무를 복귀할 수 있다"면서 "A씨의 해임을 요구하는 투서를 넣은 직원들을 상대로 2차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A씨는 재단 측에 직원과 도서관 관장직에 대한 사퇴 의사는 밝혔지만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5 13:22:01
공부가 잘 되는 아이방 인테리어 TIP
아이가 책상에 앉아 공부할 시기가 되면 엄마는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아이가 최대한 숙제도 복습도 잘 할 수 있는 독서실같은 방, 학구적인 집안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아이는 공부를 놀이만큼 즐거워하지 않는다. 노는 게 한창 즐거울 나이에 독서실 같은 책상에 앉아 딱딱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는 없을 것이다. 이럴 땐 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인테리어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집중이 잘 되는 아이 방 인테리어 TIP>1. 벽지는 단색으로, 원색과 화려한 무늬는 X벽지는 방 분위기를 형성하는 토대가 된다. 아이 방 벽지가 너무 화려하거나 선명한 원색이라면 바라보는 아이도 피곤할 뿐더러 집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이 방 벽지 색은 단색으로 해주되, 초록·파랑·베이지 세 가지 색 중 하나를 고려해보자. 녹색은 안정감을 부르고 피로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파란색은 집중력을 상승시키고, 은은한 베이지색은 두뇌활동을 자극한다. 세 가지 색 모두 명도가 높지 않은 파스텔톤으로 선택하는 것이 베스트다.2. 칸막이나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아이 방에 공간이 넉넉하다면 선반이나 칸막이, 가벽 등으로 침대와 책상 공간을 나눠주는 것이 좋다. 침대는 아이가 잠들기 전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잠시 휴대폰 게임을 하거나, 잠을 자는 휴식의 공간이다. 반면 책상은 조금 더 긴장이 필요한 공간이다. 따라서 두 공간이 구분 없이 붙어있다면 아이는 책상에 잠시 앉았다가도 다시 침대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들 것이다. 두 가구 사이에 다른 것을 놓아 공간 분리의 느낌
2022-01-19 15: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