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지원책 중 '육아휴직', 채용 공고에 가장 많이 언급돼…2위는?
최근 4년간 기업들이 채용 공고에 가장 많이 제시한 일·가정 양립 지원책은 육아휴직이었다. 17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채용 공고에서 일·가정 양립 지원책이 포함된 공고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내놓았다. 다음으로 산전·후 휴가(19.1%), 대학 학자금 지원(13.3%), 고등 학자금 지원(11.2%), 중등 학자금 지원(9.6%), 남성 출산휴가(8.8%) 등의 순이었다.어린이집 운영은 2020년 대비 2023년 도입이 크게 늘었다.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한다는 기업은 2020년 8.7%, 2021년 9.0%에서 2022년 41.4%, 2023년 41.0%까지 급격히 증가했다.2022년 6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여성 상시근로자가 300명 이상이거나 전체 상시근로자가 500명 이상인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남성 출산휴가 또한 2020년 11.8%에서 2022년 37.0%까지 채용 공고 내 비율이 증가했다.또한 육아휴직 지원은 2020년 16.6%에서 2023년 31.4%로, 산전·후 휴가 지원은 같은 기간 17.2%에서 32.2%로, 보육수당은 13.4%에서 31.8%로 꾸준히 증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7 09:53:03
'열정페이' 논란 의식했나...강민경, 파격 채용공고 올려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의 신규 채용 공고를 냈다. 이 회사는 이전에 경력직 직원 채용 과정에서 '열정 페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쇼핑몰 '아비에무아' 측은 14일 SNS를 통해 '2023년 인재 채용' 글을 게재하고, MD 팀장과 디자이너, CS, 숍 마스터 등을 모집하며 근무 조건과 접수 기간을 알렸다. 내용을 보면 직원들에게 자기개발비·도서구입비 지원, 생일 축하 백화점 상품권 지급, 브랜드 상품들로 구성된 웰컴 키트 제공, 3년 이상 장기 근속자 한 달 안식월 유급 휴가, 생일 주간 1회 반차, 연차 외 별도 하계 휴가 제공, 경조 효가 및 경조사비 지원, 설과 추석 명절 상여금 지급 등을 제공한다. 점심 시간은 1시간15분, 자유로운 연차 사용, 분 단위 연장 근무 수당 지급, 자유로운 출근룩 등의 회사 생활 조건도 덧붙였다. 다만 문제가 됐던 급여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의류 쇼핑몰 경력직원 채용 공고에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해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비난 여론이 일자 강민경은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며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5 18: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