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귀성길 교통사고 집중…사망사고 38% 증가
귀성이 차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2013~2017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전날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536건, 사망자수는 11.9명이었으나 추석 전날에는 하루 평균 810건, 16.4명이 사망해 각각 51.1%, 37.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8-09-20 16:14:20
女 대상범죄 집중단속… '가정폭력·데이트폭력' 검거 급증
경찰이 100일간 여성 대상 범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의 검거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7월 한 달간 가정폭력 가해자 퇴거, 피해자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한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3.6% 증가했고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14% 늘었다고 6일 밝혔다.연인 간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신고 건수가 상반기보다 41.8% 늘었고 일평균 형사입건도 22.6% 증가했다.경찰은 스토킹 신고 사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피해자의 불안감을 일으키는 구체적 행위를 확인하면 경범죄 처벌법으로 가해자에게 범칙금 통고 처분을 내렸고, 서면 경고장을 발부했다. 피해자에게는 수사·신변보호, 접근금지 가처분 등 지원제도를 안내했다.경찰은 여성청소년 수사부서에서 여성 경찰 비율을 종전 18.3%에서 22.9%까지 확대했고,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맡은 여성 비율도 각각 47%와 11%까지 높였다.아울러 각 수사부서와 지구대·파출소의 모든 팀장을 '피해자 보호관'으로 지정하고, 지방청 소속으로 범죄 피해자 상담·지원을 담당하는 '위기개입 상담관' 41명을 신규 배치했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여성 대상 범죄 근절 추진단 중심으로 관련 부서를 총괄·조정하고, 당면 현안인 사이버 성폭력 사범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사 속도와 결과로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화장실 점검, 적극적인 수사, 2차 피해 방지 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9-06 16:28:30
[오늘의 키북] 입 하나, 귀 두 개인 이유 -'맨홀에 빠진 딴청이'
부모는 물론 모든 어른의 말에 개의치 않으며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는 시기의 아이는 부모에게 난감한 과제다. 본인의 주관이 형성되면 그대로 밀고 나가려는 경향이 강해 여간해서는 부모 말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타일러 보지만 마치 부모를 약 올리려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의 행동 앞에서는 '폭발'하려는 마음을 억누르기가 쉽지 않다.이럴 때는 슬쩍 책 한 권을 무릎에 놓아주면서 혼자 책 읽을 시간을 주면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올바르게 유도할 수 있다. '맨홀에 빠진 딴청이'는 부모 말을 한창 안 듣던 딴청이가 맨홀에 빠져 고난을 겪으며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다. 가족들이 말을 하면 못 들은 척하고 딴짓을 해서 이름도 '딴청이'다. 배려심도 없어 앞을 볼 수 없는 행인이 전봇대에 부딪치자 비웃기 바쁘다. 그래서 딴청이는 벌로 맨홀에 빠진다. 무서운 그곳에서 탈출하기 위해 크게 소리를 질러 보지만 소용이 없다. 다행히 딴청이는 조력자를 만난다. 등불 역할을 하는 고양이,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거미가 딴청이의 맨홀 탈출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지렁이를 만난 딴청이는 잘못이 컸던 자신의 지난날을 후회하고 반성한다. 그 순간 딴청이를 도운 사람은 아침에 만났던 앞을 못 보는 행인이었다. 이후 딴청이는 부모가 하는 말에 꼬박꼬박 대답하며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행동 교정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교훈적인 이야기다. 특별한 반전은 없지만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줄거리다. 입은 하나지만 귀는 두 개인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POINT아이가 하루만 마스크를 착용한 채 말을 안 하고 지
2018-02-23 15: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