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예뻐 드론 촬영하면 '벌금 폭탄'...올 봄 주의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선사하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촬영을 위해 드론(초경량 비행 장치· 멀티콥터)을 띄웠다가 최대 4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할 수 있다.진해는 해군과 주한미군이 들어선 군사지역으로, 군용 비행장이 있는 관제권 구역으로 분류돼 비행과 촬영이 불법이다. 이에 따라 장비 무게나 크기, 비행 목적과 상관없이 비행·촬영이 금지된다.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지역 내 드론 비행 때문에 경찰과 군인이 출동한 사례는 5건 이상으로 집계됐다.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드론이 대중화됨에 따라, 벚꽃이 피는 봄철 드론 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드론 비행 제한과 관련한 교육을 유관기관 상대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진기사는 드론 규정과 관제권, 드론 비행 위험성 등에 대한 강의를 진해구 37곳의 초·중·고에서 진행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지역에 설치했다.다만 군사 작전에 지장이 없다는 전제하에 공공목적으로 사전 승인받을 경우 드론을 합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사전 승인은 '드론 원스톰 민원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받으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7 14:06:34
'봄꽃 명소' 인기 여행지 1위는?
올봄 국내 봄꽃 여행객들이 4월 첫 주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봄꽃 여행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6.2%가 국내 봄꽃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로 봄꽃 여행을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꽃구경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다음 달 첫 주다.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의 27.7%가 이 시기 꽃놀이를 떠난다고 답했다.기상청은 오는 29일 여수 등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벚꽃 개화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다음 달 3일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봄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여행 지역은 벚꽃 명소가 1순위였다.응답자 중 가장 많은 29.7%가 진해를 찾겠다고 답했다. 진해군항제를 개최해 꽃놀이 여행객이 몰리는 대표적 여행지다.유채꽃이 유명한 제주(20.0%), 곳곳에 벚꽃 명소가 자리 잡은 서울(18.7%)도 꽃놀이 여행지로 주목받았다.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개화시기 우리나라는 전국 곳곳이 봄꽃 명소”라며 “함께하는 사람과 봄꽃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인파가 몰리는 지역과 시점을 고려해 떠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17 10: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