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거래 오는 28일까지만…내년 개장일은?
올해 증권·파생상품 시장은 이달 28일까지 운영되며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14일 한국거래소는 '2023년 연말 시장운영 일정 및 2024년 연초 개장일 매매거래시간 안내'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12월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달 26일까지 주식 매수 시 결산배당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을 수령할 수 있다.이달 29일에는 연말 휴장일로 지정돼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 이에 따라 올해 증시는 28일 폐장될 예정이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CCP(중앙청산소) 청산 및 TR(거래정보저장소)보고 업무는 연말에도 정상 운영된다.내년 증시 개장일은 1월 2일 오전 10시, 파생상품시장은 상품에 따라 정규시장을 오전 9시 45분 또는 10시에 개장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4 14:52:01
홍콩H지수 ELS 파장에 정부 금융사 전수 조사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원금 손실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일부에만 진행하던 조사를 전체로 확대했다. 내년 1월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H지수 ELS 상품의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금감원은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사 5곳을 상대로 ELS 판매 현황을 조사한 후 중소형 증권사에도 서면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이들에게 ELS 잔액, 만기 도래 등 주요 영업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이 판매한 ELS 발행 규모와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규모는 확인했지만, 증권사가 발행·판매한 ELS 규모와 상반기 만기 도래 규모, 손실 추정 규모 등은 아직 집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SL 판매 잔액은 지난 8월 말 기준 20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16조2000억원이 은행을 통해 판매됐고, 3조5000억원은 증권사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금융당국이 ELS 전수 조사에 나선 것은 H지수 ELS 손실 파장이 커질 것을 우려해서다. ELS는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나 종목의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는 파생상품이다. 보통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약속한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정해진 수익률에 따라 조기 상환한다. 하지만 약속한 수준이 안되면 이때부터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지수나 종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저점이라는 판단되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체로 3년 만기 상품으로 출시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8 16:59:09
"라떼는 엄마손에 맡겼어" 옛말…아이들 세뱃돈 '여기'에 넣는다
설 명절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은 다름아닌 세뱃돈. 청소년들은 세뱃돈을 투자하는 방법으로 주식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지난 12일 진행한 언택트컨퍼런스 참석자 96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과 17~19세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주식 선호 비중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언택트컨퍼런스에 참여한 설문 응답자들은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해외종목으로 테슬라(40%), 애플(27%), 엔비디아(7%), 알파벳(5%) 등을 꼽았다. 청소년들은 조금 다른 경향을 보였다. 청소년들이 세뱃돈으로 투자하고 싶은 해외종목으로는 애플(35%), 알파벳(23%), 테슬라(20%), 아마존(7%) 순으로, 세대 간에 선호하는 해외종목이 조금 달랐다.삼성증권은 “청소년의 경우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차량 등에 대한 관심이 적은 반면, 핸드폰이나 유튜브 등의 사용 빈도가 높고 친숙하기 때문에 애플 및 알파벳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청소년에게 본인 명의의 주식계좌 보유 여부를 질문한 결과, 보유하고 있다는 답변이 43%를 기록했다. 이 중 절반은 부모가 자녀 명의의 계좌를 운영 중이며,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고 답변했다.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물론 고객들의 매매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주식 데스크도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평일과 동일한 주·야간 트레이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7 09:5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