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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개선에 '이 교과목' 도움된다
교과목 중 체육활동이 주의력 결핍(ADHD)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에 의뢰한 정책연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정책연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 지원자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대상 학생들은 운동군과 통제군으로 나뉘어 인지성과 사회성을 주의력(ADHD) 수준, 사회정서역량척도, 주의집중력 검사로 측정해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했다.운동군은 12주간 주 2회, 준비운동 포함 45~50분 운동을 했으며, 체육과 교육과정 중 도전·경쟁 영역의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운동 강도는 중강도(최대심박수 70 % 이상) 이상 유지가 목표였으며, 통제군은 기존과 동일하게 학교생활을 수행하도록 했다.그 결과 주 2회 약 1시간 정도 운동프로그램은 초·중학생들의 인지, 사회성 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운동군 학생은 통제군 학생들에 비해 ADHD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또 운동군 학생들은 사회정서역량과 주의집중력 검사에서 통제군 학생들보다 유의미한 향상이 확인됐다.이번 연구의 결과 보고서는 22일 이후 서울학교체육 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아침운동을 비롯한 학교체육 정책 운영에서 더 나아가 서울 학생들의 학교체육 활동 효과성을 확인했다”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침운동 등 서울형 학교체육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서울 학생들의 신체력과 마음력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
2025-03-22 1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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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기기로 아동ADHD 치료 가능성 확인
게임 형태의 디지털 치료기기(DTx)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잠재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철현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조철현·손태혜 교수)이 ADHD의 보조적인 치료로서 DTx의 잠재적 효과를 타당성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현재 ADHD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DTx의 역할이 임상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관련 DTx의 개발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조철현 교수팀은 6세부터 12세 사이의 27명의 국내 어린이 ADHD 환아를 대상으로 기존 약물치료를 유지하면서 4주 동안 매일 15분씩 에임메드가 개발한 게임 형식의 DTx 시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타당성 연구를 시행하였다.
매주 ADHD 척도와 웹 기반 실험과제 도구를 이용해 평가했으며, 이 연구의 효과를 종합주의력 검사와 아동행동평가 척도테스트 결과의 전후 비교를 통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ADHD 환아들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총점이 각각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DTx 종결 1개월 뒤에도 그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DHD의 보조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이 확인된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조철현 교수는 "투약 치료 중인 ADHD 환아에서 보조요법으로서의 디지털 치료기기의 효과성에 대한 근거 확인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타당성 연구를 통해 ADHD에 대한 디지털 치료기기의 효과가 확인돼 보조적인 치료법으로서의 잠재적 효과의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이어 "앞으로 추가적인 개발과 근거 확보를 통해 ADHD 환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07 14:32:45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