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신생아 7명 살해한 간호사..."주사기로 공기 주입"
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간호사에 대한 재판이 수년 만에 재개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루시 레트비(32)는 체스터 병원에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남아 5명과 여아 2명을 살해하고 또다른 신생아 1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레트비는 당시 혈류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인슐린을 과도하게 투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생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혈관에 공기를 주입하게 되면 공기색전증을 일으켜 뇌졸중, 심장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사건을 담당한 닉 존슨 검사는 레트비를 “악마 같은 존재”라고 칭하면서 “건강을 회복하던 아기들이 뚜렷한 이유 없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지만, 아기들의 사망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에 레트비라는 공통분모가 있음을 발견했다”라고 지적했다.한편 레트비는 사실관계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2 09:33:28
주사기로 하나로 학생 30명 접종한 인도 남성…"내 잘못 아니다"
인도에서 한 남성이 주사기 하나로 학생 30여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28일(현지시간) 뉴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중부에 위치한 자인 공립 중고등학교에서는 전날 30여명의 학생이 한 개의 일회용 주사기를 통해 백신을 접종받았다.이 사실은 학생과 함께 교내 접종소에 찾아온 학부모에 의해 밝혀졌다.학부모 디네시 남데브는 "백신을 접종하던 남성에게 주사기를 몇 개 쓰냐고 물었더니 40명 이상이 한 주사기로 백신을 맞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남데브는 너무 놀라 이 사실을 학교 당국 등에 알렸고, 경찰은 백신을 주입한 남성 지텐드라 라이를 입건하고 지역 백신 접종 책임자인 의사 라케시 로샨에 대한 조사도 벌이는 등 긴급 대응을 하고 있다.이에 라이는 30명 이상에게 한 주사기로 백신을 놓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강력하게 항변했다.라이는 "당국은 나에게 한 개의 주사기만 줬고 당국 책임자는 그 주사기로 모든 학생들에게 백신을 놓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전부터 주사기 한 개를 여러명에게 사용해선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당국에 한 개의 주사기만 써도 되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라이는 "나는 지시한 대로 했는데 그게 어째서 내 잘못이냐"고 반문했다.인도는 시골 지역의 의료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또 의료용품 관리가 잘 이뤄짖 않는 곳도 많다.특히 코로나19백신은 반드시 저온 유통을 해야 하지만, 상온에 방치되거나 의료 폐끼물이 마구 버려지는 일이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8 15:05:22
백신접종하는 최소잔여형 주사기 이물보고 3건, "인체 유입 가능성 無"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사용되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와 관련된 이물 보고 3건을 접수, 해당 업체에 시정 및 예방조치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고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들어왔고, 5월 4일 대구에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사기 밀대 부분에 검은색 선이 발견된 사례 2건, 주사기 외통에 고정된 검정색 물질이 발견된 사례 1건으로 모두 약물과 직접 닿지 않는 부...
2021-05-07 15: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