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만진 40대 SFTS 확진
제주 서귀포시에서 길고양이를 만진 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다. 10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가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4일 만에 SFTS에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A씨는 올 들어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첫 번째(도내 5번째) SFTS 환자다. A씨 외 나머지 4명의 환자는 모두 텃밭이나 오름 등에서 야외활동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된 사례다. SFTS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많이 발생한다.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야외활동 때 긴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진드기기피제 활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동물의 털과 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에 물리는 것 외에도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0 16:52:02
제주 서귀포서 차량 2대 충돌…어린이 등 3명 부상
11일 저녁 7시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57)와 SUV 운전자 B씨(42), 동승자 C군(10)이 다쳤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1-12 09: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