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녹지 늘어난다...'개발·정비 활성화'
서울 시내 정비구역이 늘어나고 높이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또, 도심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다양한 도심형 주거유형이 설치되고 녹지도 늘어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부문)'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이달 13일까지 주민열람 공고를 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현재 서울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적용되는 계획은 2016년 수립한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인데, 이는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결정된 시 정책 방향에 대응하기 어려워 '2030 기본계획'을 새로 마련했다.2030 기본계획은 '개발·정비 활성화를 통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신(新) 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계획의 핵심은 ▲ 중심지 기능 복합화 ▲ 녹색도시 조성 ▲ 직주혼합도시 실현을 위한 정비구역 확대와 건축규제 완화다.서울도심 도심부는 2016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던 동대문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한다. 시는 지난 4월 동대문 일대를 '뷰티·패션사업 핵심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도심부 외 지역은 영등포·청량리왕십리·용산·가산대림·신촌·연신내불광·사당이수·성수·봉천·천호길동·동대문 등 11곳을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유연한 계획수립이 가능하게 한다.지역별로 육성·촉진하고자 하는 용도를 도입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약 40년간 동일하게 유지됐던 구역별 부담률은 현황 여건에 맞게 재정비할 예정이다.이에 더
2022-09-01 09:4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