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쉰다…'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다음 달 1일인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이날 중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윤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검토한 뒤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3 09:55:10
금융위 "새마을금고도 1인당 5000만원 예금자 보호, 인출 자제해달라"
7일 새마을금고에서 예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현상과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민들에게 재산상의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소문을 믿지 마시고 정부의 말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불안한 심리로 인해서 과도한 자금 유출만 없으면 새마을금고 건전성과 예금자 보호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불안한 마음으로 예금을 조기 인출함으로써 재산상의 불이익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워장은 "제가 듣기로 일부 유튜브에서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가 막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은행권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 원까지 예금이 보장되고 5000만원 초과 예금에 대해서도 새마을금고는 전통적으로 이것을 우량 금고과의 합병을 통해서 다 보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상황이 어렵다지만 IMF 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새마을금고에서 손해를 본 예금자들은 한 분도 없었다. 유튜브 말을 믿지 말고 정부의 말을 믿으시라"고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막연히 불안하다고 해서 예금을 인출하게 되면 예컨대 원래 5%의 약정 이자를 받기로 했다면 1% 밖에 못 받고 세금 감면 받았던 것도 다 게워내야 한다. 적금은 거기에다가 해지수수료도 내야 한다"며 "단지 불안한 마음 때문에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7 10:46:26
'용어 논란' 새 교육과정 확정..."아 다르고 어 다르네"
'자유민주주의' 표현은 추가되고 '성평등' 표현은 삭제된 새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가교육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본'을 의결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 16명 가운데 12명이 찬성, 3명은 반대, 1명은 기권표를 던졌다.주요 논쟁거리였던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의 '자유민주주의' 표현은 유지됐다.앞서 교육과정 정책연구진은 시안에 '민주주의' 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교육부는 공청회 등을 거치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표현을 추가했다.보수진영에서는 현행 헌법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언급하고 있으므로 '자유' 표현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진보진영은 이런 표현이 독재정권 시절 '반북'과 동일시됐다는 점 등을 들어 '민주주의'가 더 중립적 표현이라고 주장했다.이로 인해 교육과정 정책연구진과 진보단체 등은 교육부와 국교위가 '자유민주주의' 표현을 교육과정에 넣지 않을 것을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또 하나의 쟁점인 성 관련 표현 또한 교육부가 수정한 내용이 전체적으로 유지됐다.고등학교 통합사회 교과에 정책 연구진이 사용한 '성 소수자' 표현을 교육부가 '성별 등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라고 수정했으며, 도덕 교과의 경우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성에 대한 편견'으로 바꿨다.다만, 국교위는 보건 과목의 '섹슈얼리티' 용어를 삭제하고, '성적자기결정권'의 경우 성취기준 또는 성취기준해설 등에서 그 의미를 명확
2022-12-15 11:58:31
행안부,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 개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오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연다.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이 자리에는 자치단체 저출산 정책 담당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각 시·도 자체심사와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과한 총 11개 지자체의 우수시책이 출품됐으며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등 3개 광역자치...
2018-11-19 14: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