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정경심, 입시비리 혐의 전부 유죄…징역 4년 구형"
법원이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투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에게 징역 4년,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임정엽 부장판사)는 23일 열린 정 교수의 1심 선고기일에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억3800여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먼저 가장 논란이 됐던 동양대학교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해 "실제 총장 직인이 날인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 ...
2020-12-23 15:55:14
정경심 결국 구속…법원 "범죄혐의 상당부분 소명"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4일 구속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설명하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모두 11개로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증거인멸 관련이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건강문제도 제기했지만 검찰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2019-10-24 09:17:37
'조국가족 의혹' 법원 심리 시작…정경심 18일 첫 재판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첫 재판 절차가 18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1회 공판 준비기일을 심리한다.공판 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피고인은 나올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재판은 정 교수 측과 검찰 측이 모두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재판이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날 예정대로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양측 의견을 듣는다.검찰은 정 교수의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증거인멸 등 수사에 방해될 우려가 있다며 사건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변호인단은 방어권이 침해된다며 사건 기록 열람·복사를 허용해달라고 법원에 별도로 신청한 바 있다.정 교수는 딸 조모(28)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실적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정 교수가 아들이 받은 동양대 총장 명의의 상장을 스캔한 뒤 일부를 오려내 다른 파일에 붙이는 방식으로 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검찰이 사모펀드 및 웅동학원, 증거인멸 등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하면 이 재판과 합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정 교수 측은 딸이 동양대 교양학부가 주관하는 인문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고, 이에 따라 표창장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향후 정 교수 측
2019-10-18 10:18:11
조국 부인 정경심, "딸 생일에 다같이 밥 한끼 못먹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아들 · 딸이 입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온 것에 대해 "피눈물이 난다"고 토로했다. 정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어제가 딸아이의 생일이었는데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끼를 못먹었다"며 "새벽에 아들과 귀가하여 뻗었다 일어나니 딸애가 이미 집을 떠났다. 연속적으로 뒷모습 고개숙인 모습 사진이 언론에 뜨고... 더이...
2019-09-25 13:43:56
정경심 "추측보도는 가족들 인권침해" 페이스북 호소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언론보도에 대한 정경심의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정 교수는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보도되는 내용들은 사실과 추측이 뒤섞여 있다, 추측이 의혹으로, 의혹이 사실인 양 보도가 계속 이어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이미 검찰에 의해 기소가 된 나로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 언론에 보도되더라도, 공식적인 형사절차에서 사실관계를 밝힐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에 있다”며 “나와 관련된,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법원에서 소상하게 밝힐 것이고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사실이 아닌 추측보도로 나와 내 가족들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정 교수는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지난 6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9-18 14: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