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니어존' 논란에 빌리엔젤 공식 사과..."관리 소홀했다"
케이크 카페인 빌리엔젤 한 매장에서 어르신 고객에게 간접적으로 퇴장을 요청하는 쪽지를 남겨 '노시니어존' 논란이 일자 본사가 26일 공식 사과했다. 빌리엔젤은 이날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고객 응대에 있어 나이, 성별, 인종, 이념 및 사상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가 잘못된 행위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빌리엔젤 매장에 대한 이용 후기가 올라온 데 따른 것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매장 점주는 고객에게 '매장 이용 시간이 너무 길다. 젊은 고객이 아예 이쪽으로 안 오고 있다'는 내용의 쪽지를 전달했다. 해당 후기가 확산하며 논란이 커지자 빌리엔젤은 본사 차원에서 수습에 나섰다. 빌리엔젤은 "가맹점주는 해당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고, 이에 본사 차원에서 엄중히 경고했다"며 "해당 가맹점주는 고객께 사과 및 재방 방지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매장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주 안에 해당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고, 고객 응대 및 차별 방지 교육을 보강해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6 18:27:01
복권방 점주, 로또 '불법' 대량구입 "당첨되긴 했는데..."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점주가 당첨금을 노리고 자신의 가게에서 대량으로 로또를 사들인 후 판매대금은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복권 판매점 점주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올해 2월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복권 판매점을 운영했다. 그는 당첨금을 노리고 로또를한도 이상 자신의 가게에서 구입한 뒤 복권 판매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복권은 1인당 한 가게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사고팔 수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중인 가게에서 로또를 대량 구입한 것도 문제지만, 판매 대금까지 내지 않았다. 로또를 관리하는 동행복권 측은 A씨가 복권 판매 대금을 내지 않은 것이 수상해 지난 3월 경찰에 그를 고발했다. A씨가 미납한 판매대금은 8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일부 당첨된 로또를 인근 복권 판매점에서 돈으로 바꿔 수령했지만 당첨금이 크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1 17:49:08
컵 깨놓고 '우리 아기 다칠 뻔'…피해보상 요구한 뻔뻔한 손님
카페를 운영하는 한 점주가 손님의 실수로 컵이 깨졌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억울하다는 입장을 토로했다.최근 자영업자 커뮤티니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손님이 컵 깨 놓고 트라우마 생겨서 정신병 치료비 달라고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사건의 개요를 살펴보면, 카페 업주인 글쓴이 A씨가 매장을 비웠을 당시 한 손님이 컵을 깨뜨렸다. 어머니로 보이는 해당 손님 B씨는 점장에게 찾아와 "왜 위험하게 턱을 만들어 놨냐"며 "우리 아기가 다칠 뻔했다"고 소리를 쳤다.글쓴이는 B씨는 자신의 아이가 컵을 깬 것에 대해 가게측에 사과 한마디 없었고, 치우는 시늉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추후 점장에게 이 사실을 들은 A씨는 "아기라고 해서 어린아이인 줄 알았는데 심지어 중학생이었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A씨는 "저희 매장은 컵을 깨거나 트리를 부수고, 열 체크기를 고장 내고 '죄송하다'고 하는 분들에게 괜찮다고 하는 곳"이라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매장 잘못을 운운하길래 점장이 오죽했으면 컵 배상을 요구했다더라. 그런데 남편분이 와서는 컵 구매일과 영수증을 내놓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다른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B씨 부부는 계속해서 소란을 피웠고 점장은 이에 대해 "온라인 내역서를 보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B씨는 "우린 헌 제품을 깼는데 왜 새 제품으로 보상하냐"며 불만을 표출했다.이어 B씨는 "우리 애가 중학생인데 넘어질 뻔하지 않았냐"며 "컵 깬 걸로 엄마, 아빠가 다투는 모습을 보고 트라우마가 생겨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으니
2022-01-21 11: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