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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도 들춰본다" 공정위, 교육 출판 실태조사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출판시장 실태조사에 나선다.공정위는 학습참고서 구입에 최신판, 교과서 연계성 등이 큰 영향을 미쳐 가격 경쟁이 크지 않은 반면, 신간과 개정판 등은 빈번하게 발간돼 가격 상승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5일 민생과 혁신을 중점에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 중 '교육'을 강조했다.한기정 위원장은 "학생을 둔 가계의 필수 지출항목인 학습 참고서의 정가가 최근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면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한기정 위원장은 "매출액 상위 학습 참고서를 다루는 출판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유통 구조와 정가변동 추이 등 시장현황을 분석해 학습참고서 출판시장에서 가계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공정위는 수도권 주류도매업체들의 부당 공동행위에 대해서도 제재에 나섰다.공정위에 따르면 수도권 4개 주류도매업협회는 코로나19 시기 주류 수요 감소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자 거래처 확보 및 가격 할인 경쟁을 막는 방식으로 사업 활동을 제한했다.공정위는 전체 주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 이들이 부당 공동행위를 벌이면서 음식점 및 소매업체에 납품하는 주류 가격이 오르거나 유지됐고,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또 공정위는 쉬인과 큐텐 등 해외 직구 플랫폼의 전자상거래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9 13: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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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운영하는 가전몰인줄 알았는데…실상은
홈페이지 주소에 대기업·대형유통사 브랜드명을 넣고 기업로고와 인증마크 등을 사용해 공식홈페이지와 유사하게 보이도록 꾸민 사기사이트로 인하여 피해자가 늘고 있다. 6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명브랜드를 사칭한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총 77건(40개 온라인몰) 접수됐고, 지난 11월부터 17건, 12월은 25건, 올해 1월은 35건이었다. 피해액은 7500여만 원에 이른다.'재고정리', '한정수량' 등의 광고문구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지갑을 열게 만든 이들은 대형 온라인 중개몰에 최저가로 올린 제품을 결제한 소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소비자가 결제하면 해당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소비자에게 연락해 물량 부족·추가할인 등의 이유를 대며 사칭 사이트에서 물건을 재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이다. 또한 추가할인을 해준다며 카드 결제가 아닌 계좌이체 현금결제를 안내해 꼬리가 잡히지 않도록 했다. 이번에 신고된 사이트들은 유명 온라인 쇼핑몰 로고와 대형 가전 제조사 인증판매점 마크 등을 메인화면에 넣어 마치 공식판매점인 것처럼 의도했다.서울시는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상품 구매 전 구매후기를 꼼꼼하게 살펴 그동안 상품이 정상적으로 배송됐는지를 꼭 확인하고 '구매 전 상품 재고 문의' 등의 공지로 연락을 유도하거나 판매자가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후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하도록 안내하는 경우는 사기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만일을 대비하여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공정거래위원회 사이트에서 사기 사이트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박재용 서울시 노
2023-02-06 11:54:58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