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스라엘 교민 구출한 韓에 '감동' 자국엔' 의문'
한국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로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일본인 51명이 함께 구출되자 일본 내에서 감사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다카하시 고스케 디플로맷지 도쿄 특파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과 싱가포르 국민을 탑승시켜 준 한국 정부에게 솔직하게 감사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어 "일본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는 한 사람에 3만 엔(약 27만 원)이 드는 유료로 이마저도 두바이까지만이다"며 "수단, 이스라엘 등 일본인 구출에 계속 한국에 신세를 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 활동 방식에 계속해서 강한 의문이 남는다"고 꼬집었다. 구출 소식을 알린 교도통신 기사 댓글에는 "한국군과 정부의 판단이 빨랐다. 51명의 일본인은 한국에 도착해 안심했을 것이다", "신속한 대응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타국인데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소셜미디어(SNS) 엑스(구 트위터)에도 한국에 감사한다는 게시글이 올라고오 있다. 한 누리꾼은 "한국은 얼마나 유연하고 우호적이며 인도적인지. 감사할 뿐이다"고 적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 대사도 각각 한국 외교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우리 군은 이스라엘 교민 수송을 위해 지난 13일 대형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파견해 14일 우리나라 국민 163명과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을 태우고 안전하게 귀국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7 10:48:46
편도 '1억원' 전세기 타고 온 일본인 누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예정인 일본 야구 대표팀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전세기를 타고 일본에 입국했다.오타니는 1일 소속 팀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전세기를 타고 이날 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공항 VIP 입국장에서 모습을 보인 오타니는 별도의 코멘트 없이 일본 대표팀 숙소로 갔다.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이용한 전세기 탑승 비용은 편도 기준 최소 1천만엔(약 9천660만원)"이라며 "이날 하네다 공항엔 약 70명의 보도진이 몰렸고 그의 비행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2만 명이 넘는 팬들이 비행 추적 애플리케이션 '플라이트 레이더'에 접속했다"고 보도했다.오타니는 2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몸을 푼다.오타니는 거액의 연봉을 받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해 투수와 타자를 겸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슈퍼스타다.그가 이번 대회에서도 투수와 타자 역할을 모두 도맡을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일본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중국과 WBC 본선 B조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본선 1라운드 하이라이트인 한일전은 1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2 15:35:48
이탈리아 1차 전세기 귀국자…유증상 11명, 확진 1명
1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교민 309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장사는 11명, 확진자는 1명으로 드러났다.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정례 브리핑에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가족 309명 중 유증상자 11명이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김 총괄조정관은 "음성 판정된 10명은 임시생활 시설로 이송됐다"며 "무증상자인 289명 역시 전세버스를 통해 강원도 평창 재외국민 임시생활 시설로 이송, 입소했으며 오늘 오전부터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1차 임시항공편에서 출발 당시 발열 체크에서 체온이 37.5도를 넘었던 1명은 상태가 호전돼 2차로 탑승, 오늘 도착할 예정이다.재외국민과 가족 205명을 태우고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출발한 2차 임시항공편은 이날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2차 귀국자 전원은 충남 천안의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 4박 5일간 두차례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다. 음성 반응이 나온 사람은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하며, 한 명이라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전원 14일 시설 격리된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4-02 16: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