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저출산·고령화 30년 전략은?
정부가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미래 전략을 준비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발표한다.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가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 연구 용역을 발주해 관련 정책 과제를 검토 중이다.인구·산업·국제관계·기후 등 4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하여 앞으로 20∼30년 후를 전망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중장기전략위원회르 중심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작업반을 만들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대책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당면한 현안에만 매몰되지 말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미래 전략을 고민하겠다는 취지"라며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지속해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저출산·고령화 대책이다.정부는 저출산·고령화가 취업·교육·복지 등 각 분야에 미치는 파생 효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그 과정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일 방법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책 등을 이번 전략에 포함시키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따른 재정건전성 위험 대응 과제도 함께 제시한다.비경제활동인구가 늘면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재정 기반도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실제로 작년 한 해 '연로'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250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1천명 증가했다.이는 전년 대비 통계
2023-03-27 09:35:40
"단식 직후 운동하면 다이어트 효과 높아진다"
살을 빼기 위한 방법으로 단식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 단식으로 살을 뺄 때에 '단식 개시 직후 운동'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실험 결과가 등장했다.28일 미국 브리검영대학교(BYU)는 이 대학 운동과학과, 생리·발달생물학과, 통계학과 소속 연구자들이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 단식 시작 시기에 운동을 하면 '케토시스' 시점이 앞당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케토시스란 신체가 탄수화물과 포도당 대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살이 빠지는 시점을 의미한다. 단식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할 때 이 시점부터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난다. 실험에는 남성 11명, 여성 9명 등 건강한 성인 20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연구진의 지시에 맞춰 36시간 동안 단식하는 행위를 두 차례 했다. 처음 단식을 시작할 때는 트레드밀에서 평균 45~50분 달리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고, 다음 차례에서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실험 대상자들은 단식에 앞서 표준화된 식단으로 식사 했으며, 단식 기간 동안 수분 섭취는 허용됐다.또 단식 중에 실험 대상자들은 2시간에 한번 씩 허기와 갈증, 위장 불편 등의 느낌과 기분 상태를 점수로 매겨 기록했으며, 휴대용 기기로 혈중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의 농도를 측정해 기록했다.BHB는 혈중 케톤의 대표적인 물질로, 케토시스 상태에서는 BHB의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데이터 분석 결과, 단식 시작 후 운동을 하지 않았을 경우엔 케토시스에 이르기까지 약 20~24시간이 걸렸지만, 단식을 시작하면서 운동을 한 경우 평균 3시간 반 정도 빠르게 케토시스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혈중 BHB농도도 43% 더 높았다.단식 초반에 운동을 통
2021-11-29 09: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