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화재 증가…소비자 주의 당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한국소비자원, 국립소방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최근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화재는 지난 2021년 85건에서 2022년 142건, 지난해 11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화재도 2021년 11건에서 2022년 23건, 지난해 42건 등으로 증가세다.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는 배터리 과충전이나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국표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과 충전 시 배터리 관련 안전 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관련 안전 수칙은 ▲ KC 인증을 받은 기기 사용 ▲ 주행 전후 배터리 등 이상 유무 확인 ▲ 직사광선 노출이나 고온 보관 피하고 우천 시 운행 자제 ▲ 화재 발생 대비해 비상구 근처 충전·보관 금지 ▲ 외출·취침 시 충전 피하고 충전 완료 후 코드 분리 등이다.3개 기관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의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7 17:03:22
여름철 위험 2배↑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법은?
전동킥보드 화재가 여름철에 2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는 총 46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2019년과 비교해 약 2.5배 증가한 114건의 화재가 발생,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월별 화재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철(6월~8월)이 1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철 118건, 봄철 99건, 겨울철 75건 순이었다.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에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49.7%)이 가장 많았다. 그 중에서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179건으로, 최근 5년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의 3건 중 1건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했다.화재 발생 요인별로는 과부하, 과전류, 절연열화 등 전기적 요인이 226건(48.4%)으로 가장 많았다. 과열, 자동제어실패 등 기계적 요인은 122건(26.1%), 화학적 요인 45건(9.6%), 부주의 26건(5.6%) 순이었다.화재는 충전 중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충전 중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는 지난 5년 전동킥보드 화재 467건 중 267건으로 57.2%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2명이 숨지고 전 세대가 소실된 울산광역시 공동주택 화재와 지난해 5월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상북도 김천시 공동주택 화재 모두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전동킥보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KC 인증 등 안전이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고, 온도가 높은 장소에서 장기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또, 충전이 완료되면 전원 코드를 뽑고, 출력 상승 등을 위한 임의개조를 하지 말아야 한다.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아지며 화
2024-06-14 11:42:15